구리-포천 고속도로 개통

포천ㆍ양주ㆍ동두천서 30분내 고속도로 접근

최정현 기자 | 기사입력 2017/06/27 [10:39]

구리-포천 고속도로 개통

포천ㆍ양주ㆍ동두천서 30분내 고속도로 접근

최정현 기자 | 입력 : 2017/06/27 [10:39]


접경지역에 위치해 교통여건이 좋지 않았던 경기도 포천시, 양주시 등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접근성이 대폭 향상 된다.

 

국토교통부는 경기 구리시에서 포천시를 연결하는 구리-포천고속도로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30일 0시에 개통한다.

 

이번 고속도로 개통으로 구리에서 포천까지의 이동시간이 68분에서 35분으로 단축되는 등 연간 2300억원의 물류비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포천시, 양주시 및 동두천시 전역에서 30분내 고속도로 접근이 가능하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옥정지구 등 택지개발지구와 국립수목원 등 관광자원에 대한 접근성 개선으로 지역발전을 촉진하고 지역 내 위치한 중소기업들의 물류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상습 정체구간인 서울외곽순환도로(퇴계원~상일), 동부간선도로(군자교~의정부), 국도 43호선(의정부~포천) 등의 교통 혼잡도 완화될 전망이다.

 

구리~포천 고속도로는 지선을 포함해 전체 연장 50.6㎞, 왕복 4∼6차선 도로로 총 2조80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고속도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나들목 11개와 분기점 1개를 설치하고, 이용자 편의와 주행 안전을 위해 휴게시설 4개소를 설치했다.

 

통행료는 한국도로공사에서 관리하는 재정 고속도로 대비 1.2배 수준으로 최장구간(44.6㎞) 주행 시 승용차 기준 3800원이며, 개통 초기에 폭주 및 과속 차량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청과 협력해 집중 순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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