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식 원장 "국민 삶의질 향상 도움"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은 24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되는 '2017 국토교통기술대전'에 도로․하천․수자원․건축 등 국토관리 및 건설기술과 관련한 10개 분야의 우수성과를 발표한다.
국토교통기술대전은 지난 2011년부터 개최돼 온 국토교통분야 R&D 전문 통합행사로,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가 주관하고, 전시회를 메인으로 정책세미나․학술포럼․비즈포럼(기술니즈상담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본 행사를 통해 국토교통 R&D를 수행하는 관․산․학․연이 국토교통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미래 비전을 국민과 공유하며, 우수 연구성과 및 기술정보를 교류하는 네트워크의 장이 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메인이 될 국토교통분야 연구성과 전시에서 KICT는 총 10개 분야에 달하는 우수 연구성과를 국민들에게 선보인다.
이번에 KICT가 선보이게 될 기술들은 사회적 니즈에 따른 기술개발 요구에 부합함과 동시에 실제 사업화가 가능하거나, 혹은 검증이 진행된 공공기술이란 점이 특징이다.
이번에 소개되는 ▶비용절감형 장수명주택 연구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세종시에 실증단지 2개동을 기공했으며, ▶수요자 맞춤형 조립식 주택은 서울 가양동 및 천안 두정지구에 총 70세대의 실증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KICT는 ▶대심도 복층터널 설계․시공 기술과 같이 전통적으로 연구해 온 토목․건축기술 뿐 아니라, ▶화재시 화장실 대피공간 활용기술 ▶안전한 국민생활을 위한 공간정보 기반 지능형 방범기술과 ▶하천구조체를 활용한 하천 내 녹조관리 기술 같은 국민생활과 안전에 밀접한 연구성과 까지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번 행사의 일환으로 KICT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지반함몰대책과 기술개발'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주관, 최근 일산 백석동 및 잠실 일원에서 빈번하게 발생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싱크홀'에 대해 주요 연구성과 발표 및 향후 연구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전문가 토론을 개진할 복안이다.
이태식 원장은 '건축․토목․교통 신기술 뿐 아니라, 화재안전과 환경분야까지 아우르는 KICT의 국토관리분야 첨단 연구성과는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케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국민들이 연구원을 좀 더 가까이 여기고 국토교통 R&D 분야에도 더욱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남주 기자 <저작권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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