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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광주병원 옛터 산책로로 변모
광주시, 20일부터 10년 만에 개방
박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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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5/18 [09:06]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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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325 국군광주병원 옛터.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아픔을 간직한 역사적 공간인 서구 화정동 국군광주병원 옛터(5·18사적지 23호)가 10여년 만에 시민 품으로 되돌아간다.

 

광주광역시는 국군광주병원 옛터의 산책로를 정비해 20일 오후 2시부터 시민들에게 개방 한다.

 

국군광주병원 옛터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감시 하에 고문 등으로 다친 시민의 치료 및 조사가 이뤄졌던 곳으로 지난 2007년 국군광주병원이 전남 함평군 해보면으로 이전하면서 방치된 상태로 국방부가 관리해 왔다.

 

지난 2014년 2월 광주시와 국방부간 양여·교환계약을 체결하면서 같은 해11월 소유권이 국방부에서 광주시로 이전되면서 시민공간으로 조성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됐다.

 

시는 5·18기념사업 마스터플랜에 따라 이곳을 향후 치유의 공원으로 조성키로 하고 지난 2월부터 기존 수림대를 활용해 시민들에게 열린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통행로와 수목을 정비하고 가로등과 CCTV를 설치했다.

 

시는 5·18역사성이 있는 병원 본관 등 주요 시설은 울타리를 설치해 보존하고 보존 건물은 추후 정부사업을 통해 국가 트라우마센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윤장현 시장은 "5·18 당시 아픔이 있는 국군광주병원 옛터의 산책로를 시민들에게 개방한다"며 "시민들이 산책하면서 5·18 당시 아픔의 현장을 보고 느끼고 치유와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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