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소비자들이 궁금해하는 정보를 한 데 모은 ‘2016년 항공교통서비스 보고서’를 27일 발간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보고서부터 최근 외항사 여객수송실적이 많아지는 추세를 고려해 외항사 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그동안 국내 소비자가 쉽게 찾아보기 어려웠던 외항사의 운송약관 및 수수료, 마일리지 등의 정보가 제공돼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주요 노선별 항공사의 취소ㆍ환불 수수료 및 수하물 정보 비교, 소비자가 참고할만한 새로운 공항 서비스 및 피해구제 사례 등도 처음 제공된다.
보고서에 담긴 주요내용 중 ‘항공사 정시성 정보’를 보면, 2016년 국내선 지연(이ㆍ착륙 기준, 30분 초과)은 전체 운항횟수의 18.6%였다. 대형항공사 중에서는 대한항공이 13.4%로 낮았고, 저비용항공사에서는 에어부산이 18.3%로 가장 낮았다.
또 2016년 국제선 지연(이ㆍ착륙 기준, 1시간 초과)은 전체 운항횟수의 5.16%였다. 이는 국내 취항 중인 외항사의 평균 지연율 6.84%보다 낮은 수준이다.
국적 대형사 중에서는 대한항공이 4.04%로 국제선 지연율이 가장 낮았고, 저비용항공사는 에어부산이 2.49%로 가장 낮았다. 한편 중국 내 항공교통량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외항사 중에서는 중국 항공사들의 지연율이 다소 높게 나타났다.
이밖에 2016년 보고서에서는 항공사 서비스 정보 중 여정변경ㆍ환불 수수료, 예약부도 위약금, 무료 수하물 허용량, 초과 수하물 요금 등을 주요 노선별로 비교해 수록했으며, 항공사별로도 자세히 정리돼 있어 궁금한 점은 추가로 찾아볼 수 있다.
/최정현 기자 <저작권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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