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세금 올리면 경제 위축"

경제공약 '저성장 덫' 탈출 시급

윤경찬 기자 | 기사입력 2017/04/18 [17:11]

홍준표 "세금 올리면 경제 위축"

경제공약 '저성장 덫' 탈출 시급

윤경찬 기자 | 입력 : 2017/04/18 [17:11]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측은 18일 "경제가 나쁠 때 세금을 올리는 것은 자충수"라며 증세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홍 후보 선대위 경제산업 제1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종석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어느 세금이든 올리면 경제가 위축된다"며 "올릴 때 올리더라도 지금은 때가 아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금 우리나라의 기업 정책으론 기업이 클 수 없다"며 "자산이 많다는 이유만으로 규제하는 구시대적인 정책에서 벗어나야 한다. 홍 후보의 기본적인 재벌 정책은 '기업에겐 자유를 주되 잘못된 행태는 철저하게 적발, 처벌하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000년 이후 저성장의 덫에 갇힌 것이 한국 경제의 가장 심각한 문제"라며 "고용 구제, 투자 규제, 기업환경을 개선해 경기를 활성화해 주고 기업인의 기를 살려주면 당연히 일자리가 늘고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구조조정은 우리 경제에 산재한 비효율을 뜯어내고 경제를 생산적이고 경쟁력 있게 만드는 정책"이라며 "경기 활성화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노동 시장을 유연화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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