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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해고 승무원 동참 '성탄절 연합예배'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의미 … '어둠은 가고 빛은 오나니' 주제로
문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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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12/2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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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해고 승무원들과 함께 하는 '2016 성탄절 연합예배'가 서울역 광장에서 열렸다.

▲'2016 성탄절 연합예배' 참석자들이 함께 찬양하고 있다.      © 매일건설신문


25일 오후 3시에 진행된 성탄 연합예배는 성탄절을 맞아 개신교계가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 한다는 취지로 열렸으며, KTX 해고 승무원들과 500여명의 시민이 모인 가운데 세월호 유가족 4·16 합창단과 이재명 성남시장이 함께 참석해 이목을 끌었다.   

 

이날 성탄절 연합 예배에서 강경민 일산은혜교회 목사는 ‘어둠은 가고 빛이 오니’를 주제로 설교하며 "여전히 소외당하고 고통받고 있는 해고된 KTX 여승무원들과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 등 고통받는 이들에게 위로와 평화를 주기 위해 탄생하신 그리스도의 은총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경민 일산은혜교회 목사가 KTX  해고 여승무원들을 위한 기도와 행동을 요청하고 있다.     © 매일건설신문


현장 증언 시간엔 김승하 KTX열차승무지부 지부장이 나와 "지난 2015년 철도공사와 대법원 판결은 우리에게 1억 가까운 빚과 소중한 친구를 잃게 했다"고 비판하며 "얼마 전 대한항공 여객기 안에서 기내 난동을 부린 남성을 제압한 것은 여승무원이었지만, KTX에서는 똑같은 일이 발생해도 승무원은 그 승객을 제압할 의무가 없다"고 지적했다.

 

KTX 해고 여승무원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한 예배에서 모인 성탄절 헌금은 KTX 해고 여승무원들에게 전달됐다. 

 

성탄 연합 예배 참석자들은 빵과 포도주를 나누는 성찬식과  KTX 해고 여승무원들을 돕기 위한 수제 기도 초 판매 행사에도 동참했다.

▲ 이재명 성남시장이 성찬식에 동참하고 있다.    © 매일건설신문

한편 KTX 여승무원들의 고용 문제는 KTX가 개통된 2004년부터이며, 당시 승무원들은 철도공사의 2년 내 정규직 전환 약속을 믿고 입사 했지만 약속 이행없이 급작스런 자회사 소속의 비정규직 전환으로 전환회유 또는 압박, 해고 등만 10년 넘게 이어져 투쟁이 지속되고 있다.  

 

 

 

/문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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