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의 날은 민간 항공기가 서울~부산 노선을 처음 취항한 ‘1948년 10월 30일’을 기념해 1981년부터 지정해 시행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10월 30일이 휴일인 관계로 10월 28일로 앞당겨 시행한다.
이번 행사에선 2016년 8월 누계 항공운송실적 역대 최고기록 갱신, 세계 공항서비스평가 11년 연속 1위 등 우수한 성과를 거듭하고 있는 항공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항공운송 산업발전 유공자 표창 수여식도 진행될 계획이다.
정부포상의 주인공 오상인 안전보안실장은 지난 40여년 동안 대형 항공사 및 저비용항공사를 두루 거치면서 항공기 성능 및 중량중심 분야 전문가로서 국내에서 최초로 항공기 무게중량 측정 시스템을 개발해 비용절감과 안전운항에 크게 기여했다.
국토부는 또 20년간 항공사 객실 승무원으로 근무하면서 승객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2016년 4월 8일(OZ3355편 김포→베이징) 기내에서 유아승객의 호흡이 정지된 응급상황에서 직접 심폐소생술 등 응급 처치술을 발휘해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등 객실 안전을 책임져 온 김이철 아시아나항공 사무장(국무총리표창) 등 총 11명에게도 시상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 4일 캐나다에서 개최된 제39차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총회에서 우리나라의 이사국 6연임 성공 이후 처음 갖는 항공업계 행사로 항공종사자들이 다함께 이를 축하하고, 화합을 다지는 매우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도 항공의 날을 전후해 국민들이 항공산업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리고, 국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취업설명회 등도 마련돼 한층 더 풍성한 행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박남주 기자 <저작권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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