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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 도상익 회장
대립 보다 상생을 택하겠다
김영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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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4/20 [16:24]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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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협회의 궁극적인 존립 목적은 국민복지이며, 대립이 아닌 상생으로 건설관리사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겠다”

▲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 도상익 회장     © 매일건설신문

 

제12대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장에 취임한 도상익 회장은 건설기술산업의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을 토대로 더욱 세분화되고 깊이 있는 생태계를 조성해,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신력 있는 협회로 거듭나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도상익 회장은 한국건설감리협회 시절부터 협회 부회장으로 전임 노진명 회장과 대내외적으로 업계 주요 현안들을 해결하는데 앞장서왔으며, 직접 체감한 경험들을 토대로 업계 경쟁력을 강화해 협회 위상을 새롭게 정립하고 발전시키겠다는 청사진을 그려왔다.

 

2014년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로 출범한 이후 올해 2월 16일 첫 경선을 통해 협회장에 오른 그는 필요한 것은 더 발전시키고 불합리한 것은 바꿔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며 협회 조직을 종전 6실에서 4실1센터로 개편하는 등 역동적인 협회로 지향점을 제시했다.

 

도 회장은 “이제는 건설기술용역업계를 대표하는 동시에 국가 건설산업 발전도 함께 고민해야 하는 위치에 있게 됐다”며 “대립 보다는 상생을 통해 업역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한다.

 

건축과 토목 및 설계 업계의 의견을 조율하고 정부와 소통을 적극적으로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강하면서 유연한 리더의 자세가 요구되는 봉사의 자리이기에 도상익 회장이 적임자로 선택된 이유이다.

 

그는 특히 건설기술진흥법 시행이후 설계ㆍ건설사업관리 PQ 기준과 종합평가 및 하도급 관리지침 등이 4대 악재로 업계의 발목을 잡을 때도 끊임없는 대화와 설득을 통해 당면과제들을 순차적으로 해결해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도 회장은 또 최근 건설기술용역업계에 불고 있는 종합심사낙찰제와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건설엔지니어링 입낙찰 제도와 관련해 업계의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우리 업계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도모한다는 취지에는 적극 찬성하지만 기술력을 평가하는 발주청의 기술력과 공정성, 투명성 등이 먼저 확보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술자에 대한 전문가 평가기준의 객관적인 지표가 부정확하고, 실적에 대한 기준도 불명확해 주관적인 평가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결국 과거처럼 발주기관의 권한만 키워 불법 로비로 낙찰이 결정되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어 계약관리, 공정관리, 품질관리, 디자인관리 등과 같이 세분화된 실적관리가 필요해 보인다.

 

더불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건설엔지니어링 입낙찰 제도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기업에만 국한되고 대다수의 업체들이 영세성을 벗어나지 못하는 현실에서 부익부빈익빈 현상만 가중시킬 수 있어 업계가 준비할 시간이 요구된다는 시각이 크다.

 

도 회장은 또 건설사업관리 활성화와 관련해 “지난해 연구용역을 마친 결과물을 토대로 체계적인 업무추진 로드맵을 마련했다”고 전하면서 “건설사업관리의 하향평준화 논란을 불식시키고 건설사업관리의 가치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 환경조성과 이를 위한 기반구축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건설사업관리의 가치를 극대화시켜 활성화 한다는 비전으로 관련 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유지관리 단계의 CM수행 가능 여건을 마련하고, 건설사업관리 계획수립을 의무화시켜 건설사업관리의 업무범위를 확대하는 것으로 준공 이후 현장에서 즉시 철수하는 것이 아니라 2년이라는 한시적인 기간 동안 시설물의 원활한 유지관리를 책임지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대가기준상 누락된 사항을 추가하고 공종 분류개선 등 건설사업관리 대가체계 개선과 적용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외 해외CM사업 SOW(Scope Of Work) 검토 등을 통한 용어의 국제화, 국내 CM인지도 확보를 위한 홍보, 해외사업을 위한 인재양성 방안 마련해 국내 건설사업관리의 해외진출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영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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