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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도로·교통기술의 메카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
세계 최고의 연구기관으로 도약하는 도로교통연구원
홍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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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4/04 [11:53]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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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첨단 장비 및 우수인력 확보 통한 도로기술 선도 

▲ 경기도 화성시 도로교통연구원 구성도.    

국내 고속도로의 품질 향상과 도로 기술발전을 선도해 온 도로교통연구원(이하 도교원)은 지난 50여년간 축적된 우수한 기술력과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고속도로 건설 및 유지관리 기술개발 등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뿐만 아니라 도교원은 다양한 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최근 5년간 1천700억원이라는 국가 예산절감에도 크게 기여하는 등 단순 연구기관에서 미래 국가성장 동력의 핵심기관으로 성장하고 있다.


도로교통분야의 미래기술 창출과 국민중심의 기술서비스 제공에 역점을 두고 명실상부 세계적인 도로교통기술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는 도교원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내일의 미래상을 조명해보았다.


◈ 공기업 최초 국제 공인시험기관 획득
도교원은 지난 1969년 한국도로공사 창립시 ‘기술부 시험과’로 출발했다.


1997년에는 ‘도로연구소’란 명칭으로 도로종합연구기관의 틀을 확립했고 2002년 ‘도로교통기술원’이란 이름을 거쳐 2008년부터 현재의 ‘도로교통연구원’의 명칭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의 도로교통연구기관으로 발돋움했다.


특히 지난 1987년에는 국토교통부로부터 국제수준의 도로전문기술과 시험능력을 인정받아 품질검사전문기관으로 지정됐으며 1995년에는 공기업 최초로 국제 공인시험기관(KOLAS) 자격을 획득함에 따라 국내·외에서 높은 공신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지난 2011년에는 ‘통행료 자동지불시스템 단말기 인증기관’, ‘ITS 성능평가전담기관’,  ‘ITS 품질인증기관’ 등 3개 분야의 ITS(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s) 품질검사  전담기관으로 지정받아 국가 교통체계의 효율화 및 기술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 최고의 연구 인프라 및 807건의 지적재산권 보유
도교원의 연구 인프라는 장비와 인력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6개 분야의 연구개발실과 시험팀, 인증센터, 연구지원 분야 등 총 10개 부서로 구성된 도교원은 현재 157명의 도로교통분야 기술연구진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연구진은 도로, 교통, 지반, 포장 등 각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활동을 전개함으로써 국내 기술발전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그 결과 558건의 산업재산권(특허 307건, 상표 156건 등)과 249건의 저작권(프로그램 222건, 기타 27건) 등 전체 807건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도교원은 세계적인 수준의 시험시설과 장비도 함께 보유함으로써 단순한 연구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장 적용이 가능한 실용적 기술연구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도교원은 현재 경기도 동탄면 인근에 대지면적 3만평(연면적 1만4천평) 규모에 포장 가속시험동 등의 연구시설과 292종(494대)의 시험장비 및 차량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경기도 여주시 인근에 포장 설계법 개발 및 스마트하이웨이 체험도로 구축을 위한 실물도로 시험시설(연장 7.7km)과 충청남도 예산군 인근에 도로안전시설에 대한 실물차량 충돌시험을 위한 도로안전시설 성능시험장(1만6천평)도 갖추고 있다.


◈ 경제적이고 실용적인 연구과제 수행
도교원은 도공의 싱크탱크(Think Tank)로서 ‘더 빠르고 안전한 고속도로 구현’을 위해 다양한 연구과제를 기획(고속도로 유지관리비 절감 기술, 신재생 에너지 활용 기술, 졸음운전 방지 등)해 연평균 110여건의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5년간 교통, 구조, 재료환경, 지반, 포장 분야 등에서 약 1천700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등 경제적이고 실용적인 연구과제 수행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도교원의 성공적 연구성과를 보면 우선 ‘지능형 교량 진단 시스템’이 있다.


이는 교량을 인력에 의한 육안점검이 아닌 무인로봇을 활용한 디지털영상점검 장비로써 지난  2012년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13년 타이페이 국제발명 전시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최적 PSC-I 거더 설계기술도 세계가 인정한 최고의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또 교량의 내구성을 평가하기 위해 교통차단 후 하중을 재하하는 기존의 방법을 대체해 센서 설치만으로 평가가 가능한 기법인 ‘교량 스마트 내하력 평가기술’을 비롯해 지난 2015년 독일 국제발명 전시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구조물 3D진단 시스템’ 등도 대표적인 도교원의 연구성과이다.


한편 도교원은 이와 같은 우수한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2015년에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으로부터 건설인프라 구축사업의 일환인 ‘도로주행 시뮬레이터 실험시설 구축’ 사업을 유치, 2018년 Global Top-10 규모의 실험시설 구축을 목표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도로주행 시뮬레이터’는 실제 도로주행 실험이 불가능한 도로교통 환경을 가상현실 기법을 이용해 실제 운전상황을 모의하는 가상주행 실험시설로 설계·안전·환경·ITS 분야 등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글로벌 연구기관으로 도약
도교원은 고속도로에서 한발 더 나아가 국내 도로교통 기술의 발전을 견인하고 스마트 도로교통 공간 창조자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지속적으로 대내·외 기술 나눔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추진해 온 국토교통부, 지자체(광역시, 도)와의 기술 나눔 활성화 노력으로 현재까지 27개 기관과 기술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교류기관 간 우수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도로·교통분야에서 발생될 수 있는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기술자문, 공동연구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도교원의 행보는 융합의 시대에 발맞추어 국내 도로교통 기술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여 국가 기술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21세기 글로벌 연구기관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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