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첨탑 위용 드러냈다

최상층부 구조물 세계 최고 555m

박남주 기자 | 기사입력 2016/03/18 [14:06]

롯데월드타워 첨탑 위용 드러냈다

최상층부 구조물 세계 최고 555m

박남주 기자 | 입력 : 2016/03/18 [14:06]
▲ 롯데월드타워 첨탑.    


잠실 롯데월드타워(제2롯데월드)가 최상층부의 첨탑 구조물 공사를 마치고 국내 최고 높이인 555m의 위용을 드러냈다.

 

롯데월드타워는 작년 12월 꼭대기층인 123층에 마지막 대들보를 올린 데 이어 지난 17일 123층 위에 철골로 된 첨탑 구조물을 완성했다.

 

높이는 40.3m에 이르는 첨탑 구조물은 두께 6cm의 철판을 이용해 만들었으며, 부자재 하나당 높이 12m에 무게는 20t에 달하며, 총 3천t가량의 철골 부자재가 사용됐다.

 

최상층부 작업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의 3차원 좌표로 수직도를 정밀 측량했으며, 국내 64t급 타워크레인과 숙련된 용접공을 동원해 완성됐다.

 

이 첨탑 구조물은 진도 9의 지진과 순간 최대풍속 80m/s의 강풍에도 견딜 수 있게 설계됐다.

 

롯데월드타워 다이아그리드 구조는 국내 초고층 건물에 처음으로 적용한 것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위치(555m)까지 도달했다.

 

기존엔 중국 광저우 국제금융센터의 다이아그리드 구조물(438.6m)이 최고 기록이었다.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롯데월드타워가 최고 수준의 난이도인 최상층부 랜턴(첨탑 구조물) 공사를 안전하게 마치고 역사적인 555m에 도달했다"며 "완공되는 날까지 한치의 오차 없는 시공과 함께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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