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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와 만남] 안영훈 기술위원 (GS건설)
“철도 해외진출, 턴키 수급이 사업개발자로 전환돼야”
매일건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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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8/2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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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과 금융 두 축 융합이 미래철도 근간
- 철도기술 제3국에 수출 집중 시기는 지금

“선진 기술과 함께 해외진출에 집중하는 한국 철도, 30~40 년 후에는 한국 산업 블루오션으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한국 철도가 프랑스 고속철도 기술이전 받으며 선진기술 인수 당시 경험자 1세대인 GS건설 안영훈 기술위원은 앞으로 몇 년 안남은 국내 철도건설 시장의 정체기에 앞서 해외철도 진출에 집중해야 함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하지만 궤도, 전력, 신호, 통신, 검수, 차량 분야를 통칭하는 E&M 같은 핵심 집약 기술이 더 이상 성장이 더디다면 중국과 일본에 철도산업이 잠식당할 수 있다고 충고했다.

안 위원은 철도청시절부터 철도 관련 업무에 30년 이상 종사해온 한국 철도산업의 산증인이기에 철도 발전에 대한 애정이 누구보다 깊어 철도산업 해외진출로 한국 철도의 중흥기는 다시 한 번 올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그는 그동안 국내 철도는 정부가 앞장서 철도산업 발전에 있어 선진기술 도입, 해외 진출 수주 지원단 및 세일즈 외교, 철도 R&D 집중 육성전략 등 귀감 되는 선례들을 남겼기에 더욱 균형 있는 철도 발전 준비의 필요성이 요청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는 토목과 건축부문에 지나치게 쏠려있는 철도 기술은 부가가치가 집약된 E&M 분야에도 집중해 기술발전과 동시에 한국형 기술이 상용화가 이뤄줘야 하며 자금은 기금 마련과 펀드 조성을 면밀히 전략적으로 진행하되 조정과 리더 역할 하는 곳도 나와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지난 3월 박근혜 대통령 중동 순방이후 주목받고 있는 중동 국부펀드의 국내 투자결합이 좋은 사례라고 설명했다.

현대문명의 최고 기술들이 집약돼 있는 미래 철도산업은 최근 기술과 금융 두 축의 융합 필요성은 철도 전문가들을 통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안 위원은 “최근 일본과 중국이 해외철도 진출을 위해 철도 선진기술을 흡수해 약진하는 사례처럼 우리도 제3국에 철도기술 수출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 며 “우선적으로 커지고 있는 동남아시아를 겨냥한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그러나 염두에 둘 것은 해외진출에 있어 단순한 수출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개도국의 경우 산업 성장에 참여하고 동참하며 일조하는 한국철도기술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국내 철도산업의 해외 철도시장 성과에 대해 해외건설협회 통계를 들어 살펴보면 2012년 11억불, 2013년 113억불, 2014년 9억불을 벌어들였지만 98% 이상이 토목과 건축부문에 쏠려있고 부가가치가 큰 E&M은 1.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 위원은 “통계가 이같이 나오지만 이것이 결코 국내 철도기술의 척도를 말하는 것은 아니다”며 “우리나라는 고속철도 부문 세계 5대 고속철도 기술 보유국으로서 철도분야 E&M 기술력이 세계수준에 비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또 “도시철도 분야는 유럽에 뒤지지 않는 수준의 기술력도 보유하고 있으니 해외 턴키건설시장참여는 토목건설 수주 단순도급에서 EPCO(Engineering,Procurement,construction,Operation)전체 수주란 구도 속에 자금을 갖고 가는 PPP(민관협력)사업으로 가야 수출 경쟁력을 가지며 아시아 시장뿐만 아니라 세계철도시장의 리더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문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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