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위성 3호 발사 성공
매일건설신문 | 입력 : 2013/11/22 [09:41]
- 궤도 진입해 '지상국과 교신'
국내 첫 적외선 천문관측 위성 과학기술위성 3호(STSAT-3)가 한국시각 21일 오후 4시 10분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발사체 드네프르 로켓에 실려 정상적으로 발사됐다. 과학기술위성 3호는 발사 뒤, 929초 만에 발사체에서 정상 분리됐고 궤도에 정상으로 진입했다.
지하 벙커에서 발사되는 드네프르 발사체는 발사 후 약 112초 만에 1단과 2단이 분리됐으며, 약 5분 30초 뒤 마지막 상단과 분리됐다. 발사 후 첫 교신은 오후 5시 40분 북극 노르웨이의 스발바드 지상국과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드네프르 발사체엔 과학기술위성 3호 외에도 손바닥 크기만 한 큐브위성부터 세탁기 크기의 소형위성 등 총 23개의 위성이 탑재됐으며, 국내 위성은 과학기술위성 3호를 포함해 모두 4개다. 이 중엔 국내 벤처기업 쎄트렉아이가 제작해 수출한 '두바이셋-2(DubaiSat-2)'도 포함됐다.
/박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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