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경북도청신도시 고속도로 가시화

朴대통령 공약…경북도 정부 건의 잰걸음

매일건설신문 | 기사입력 2013/03/20 [10:00]

세종시-경북도청신도시 고속도로 가시화

朴대통령 공약…경북도 정부 건의 잰걸음

매일건설신문 | 입력 : 2013/03/20 [10:00]

세종시와 경북도청신도시를 연결하는 고속도로 건설이 가시화되고 있다. 경북도는 세종시-경북도청신도시 고속도로 건설과 관련 올 하반기에 정부에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채택할 것을 건의하는 등 적극 추진키로 했다.

경북도가 추진에 나선 세종시-경북도청신도시 연결 고속도로는 지자체가 중앙정부에 제안한 '동서 5축 고속도로' 중의 하나다. 충남 보령-세종-청주-안동-울진을 연결하는 고속도로의 일부에 해당되는 구간이다.

동서를 연결하는 5개 고속도로 중의 하나인 보령-울진 4차선 고속도로는 총 길이 271㎞, 사업비 9조 5000억 원이 소요된다.

동해에서 서해까지 종전 6시간 걸리던 것이 3시간으로 단축돼 물류비용 감소와 문화·관광교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 대통령이 동서 5축 고속도로 조성을 실천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향후 추진이 기대되는 실정이다.

경북도는 전체 구간 중 세종시-도청신도시 간 고속도로 건설을 적극 추진, 올 하반기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건의할 예정이다.

국토부에서 수립한 제2차 도로정비기본계획에는 충남 당진에서 오창 구간만 고속도로이고 나머지 구간은 자동차전용도로로 계획되어 있고, 그나마 경북 구간은 장래계획에 반영돼 있는 상황이다.

작년 4월 동서 5축 고속도로 조기건설을 위해 경북·충남·충북 등 3개 도지사와 의회의장이 공동으로 청와대, 국회, 관련 중앙부처에 건의문을 발송한 바 있다.

경북도는 이 사업을 신경북발전 미래전략 프로젝트에 넣어 추진한 결과 박근혜 대통령 공약사항으로 채택돼 추진이 가시화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동서를 잇는 대동맥으로서 국토의 균형개발, 동서 화합 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자동차전용도로보다 고속도로로 건설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박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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