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3차 발사 30일 재추진
매일건설신문 | 입력 : 2013/01/16 [15:08]
- 교과부, 관리위원회 열어 설정
최근 부품 이상으로 발사가 연기됐던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가 오는 30일 발사될 예정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6일 나로호 3차 발사 관리위원회를 열어 발사예정일을 30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발사 예정 시간대는 오후 3시 55분부터 7시 30분까지다. 구체적 발사 시간은 날씨와 우주환경 등을 분석해 발사 당일 오후 1시30분에 확정할 예정이다.
한국과 러시아 두나라 연구진은 나로호 3차 발사를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나로호 상단부는 지난주에 재조립을 끝낸 상태고 이번주에 발사체 1단과 2단을 결합할 예정이다. 내주엔 발사운용 예행연습에 들어갈 계획이다.
나로호는 작년 11월 말 발사 운용 과정에서 2단 추력방향제어기, TVC 펌프관련 전자박스의 전류 이상으로 발사가 중지됐었다.
원인분석 결과 TVC를 구동하는 유압모터 제어기가 고장나 과도한 전류가 흐른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유압모터 제어기를 신규 제품으로 교체했고 검증시험을 통해 정상작동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박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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