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도내에서 건설공사를 하면서 올 한해 지역 업체를 많이 참여시켜 건설경기 부양에 기여한 GS건설 등 3개 업체를 유공업체로 선정, 지난 1일 직원월례조회 시, 도지사 표창을 했다. 도가 선정한 유공업체론 GS건설주식회사(대표 허명수), 대보건설주식회사(대표 조상국), 남광토건주식회사(대표 이동철) 등 3개 업체다. 이번 유공업체 표창은 도가 그동안 경제특별도 충북건설을 위해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건설 산업 활성화 추진사업과 관련, 건설 산업의 70%이상 차지하는 민간건설공사에 지역 업체를 보다 많이 참여시켜 지역건설경기 부양을 유도하고, 인센티브 부여를 통한 업계의 사기진작과 더 높은 참여율 제고로 건설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하여 시책중 하나로 이번에 처음 표창하는 것이다. 올 유공업체 선정은 시ㆍ군에서 추천된 업체를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외지업체가 충북지역 건설공사 시 지역건설업체를 참여시킨 업체 중 공동도급, 하도급, 지역건설자재 구매ㆍ장비사용 등 실적이 많은 업체를 엄선해 최종 확정 했다. 특히 이번에 수상 받는 업체가 기여한 공로를 살펴보면, 먼저 GS건설(주)는 1969년 창사 이래 플랜트, 환경, 발전, 주택, 건축 등 각 사업 분야에서 우수한 인재와 기술력으로 놀란 만한 성장을 거듭 해왔다. GS건설은 현재 시공능력 평가순위 4위 규모로 국내 및 해외에서 많은 대형 프로젝트(Project)를 수행하고 있고, 2008년 경영실적은 수주 13조, 매출 6조8000억 원으로 예상되며, 2015년에 글로벌 톱(Global Top)10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업체다. GS건설은 특히 충북지역내 건설공사로 청주권 광역소각시설건설사업 등 4개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총 사업비 2846억 원 중 34%인 972억 원을 지역업체가 수주토록 했으며, 앞으로도 사업이 준공 될 때까지 더 많은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대보건설(주)는 지난 1981년 건설을 시작으로 유통, 레저, 정보통신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무차입경영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매출 5000억 원대로 성장한 중견업체로, 충북지역내 건설공사로 명암지~산성간 도로개설공사 등 2개 사업을 추진하면서 총사업비 776억 원중 84%에 달하는 649억 원을 지역업체가 수주토록 했다. 남광토건(주)는 1947년 설립돼 창립 61주년을 맞이한 건설사로 올 시공능력평가 37위 업체로서, 세계적인 기술력과 풍부한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건축, 토목, 플랜트, 해외사업 등 건설 전 분야에 걸쳐 전문가 집단으로 활약하고 있다. 남광토건은 특히 충북지역내 건설공사로 증평하수관거 BTL사업 등 3개사업을 추진하면서 총사업비 720억 원중 63%인 453억 원을 지역업체가 수주토록하는 등 지역건설업체와 상생 협력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업체를 더 많이 참여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유공업체에 대해 포상할 계획이며, 이외에도 업체 스스로가 지역업체 생산자재구매, 장비사용, 일자리 창출 등 건설경기 부양에 선도적 역할을 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윤경찬 기자 chan@ <저작권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