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각 지역 주택가격·거래량 ↑
장기 침체에 빠져있던 지방 부동산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다. 광역시 중 부산의 경우 2008년 말부터 주택가격이 반등해 2009년 4.1%, 2010년 6.8% 상승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집값 상승율을 보이고 있다. 꿈쩍도 않던 대구도 수성구, 달서구 등 일부 지역부터 서서히 반등 조짐을 보이는 등 각 지역의 주택가격 상승과 주택거래량이 상승하고 있다. 대전의 경우 1년 넘게 전셋값이 요동치더니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주택 거래도 활발하다. 겨울방학 이사 수요와 맞물려 전셋값은 수개월째 오름세다. 전세난에 따른 이사 수요의 매매 전환 현상마저 일부 나타나고 있다. 이는 전국적인 전세가 상승은 물론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로 올해부터 입주아파트가 크게 줄어드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이런 가운데 대전과 충남에서 새 아파트로 내집마련을 준비하고 있는 수요자라면 관심을 가져 볼만한 단지로는 어디가 있을까. 최근 꾸준한 수요로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과 맞물려 교통 여건이 좋은 역세권 아파트, 규모의 장점을 가지고 있는 도시개발지구 내 아파트 및 저층 타운하우스형 명품 아파트를 중심으로 살펴봤다. 대우건설 ‘푸르지오’ ◈테크노밸리 ‘푸르지오 하임’…타운하우스형 명품 단지 푸르지오 하임은 대전 유성구 용산동 일원에 159-160㎡(구 48평) 132가구, 186-187㎡(56평형), 204㎡(61평형) 70가구 등 총 16개동 302가구 규모로 지어졌다. 테크노밸리 첨단복합산업단지 개발지역 내 8000여가구와 함께 대단지 프리미엄을 형성하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4-7층의 저밀도 아파트로 125%의 낮은 용적률이 적용됐다. 모든 주차시설이 지하로 배치돼 있고 지상의 조경면적이 넓어 단지 곳곳이 자연친화적 경관을 연출한다. 판상형 유럽식 아파트로 녹지공간과 수경공간의 조화를 통한 이색적인 유러피언 스타일의 조경이 연출된다. 단지 내에 골프연습장, 휘트니스센터, 미니바, EQ형 어린이놀이터 등 다양한 주민공동시설을 갖추고 있다. 단지는 각 가구별로 설계가 특화됐다. 2층 가구에는 2.5m의 돌출 발코니를 설치, 단독주택에서나 누릴 수 있는 여유 공간을 제공한다. 최상층에는 경사 천장과 다락방 및 옥상을 제공해 보다 넓은 수납공간과 특별한 인테리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인근에는 경부고속도로 신탄진나들목과 호남고속도로 북대전나들목, 국도 17호선, 갑천도시고속화도로 등과 인접해 있다. 특히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교육 시설로는 도보로 이용이 가능한 동화중, 중일고, 용산고를 비롯해 각종 초·중·고교와 오는 9월 개교 예정인 국제학교 등이 있다. 푸르지오 하임은 현재 모든 주택형에 대해 선납할인이 적용된다. 159-160㎡(구 48평형)의 분양은 마감됐다. 분양문의 : ☎042-471-0098 ◈천안 두정역 ‘푸르지오’…초역세권 프리미엄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일원 지하 2층 지상 20-27층에 총 12개동 규모로, 101-188㎡주택형 937가구의 대단지가 분양 중이다. 천안 최초의 27층 타워형 아파트로 각 가구의 조망권을 최대한 보장한 설계에다 자연이 어우러진 쾌적한 단지로 조성됐다. 단지 내에 골프연습장, 휘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주민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녹지공간과 썬큰광장의 조화로 쾌적한 생활공간을 제공한다. 판상형과 탑상형 구조의 적절한 조합으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저층은 녹지와 연계된 필로티 구조(일부 동)며 지하 주차장에서 각 가구로 직접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두정지구는 천안 최대의 중심 지역으로 1만3000여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선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도로, 공원, 학교 등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특히 대우건설은 지난 1994년부터 두정지구에서 공급한 천안두정 1-5차 푸르지오 2400여가구에다 이번 두정역 푸르지오와 함께 총 3400가구의 ‘푸르지오타운’을 형성할 만큼 푸르지오가 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됐다. 두정역 푸르지오는 수도권전철(서울 지하철1호선 연장선) 두정역이 도보로 3분 거리의 초역세권이다. KTX 천안아산역과 1번 국도, 경부고속도로 천안나들목과도 가깝다. 롯데마트, 신세계백화점, 씨너스 멀티플렉스 쇼핑몰, 단국대병원 등 쇼핑과 문화 및 생활편의시설이 가깝다. 인근에는 두정초·중학교, 오성초·중학교, 천안북일여·고교 및 단국대 천안캠퍼스 등이 위치해 있다. 현재 계약금 정액제 등 소비자의 눈 높이에 맞춘 혜택을 단지 내 상가 분양사무실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 또 취·등록세의 50% 감면의 세제 혜택 수혜로 실수요자나 투자자 모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인접한 국제비즈니스파크는 올 상반기 착공 예정으로 주변의 부동산 시장의 호재도 갖추고 있다. 분양문의 : ☎041-558-7177 제일건설 ‘오투그란데 미학’ ◈제일건설, 학하지구 ‘오투그란데 미학1차’ 분양 제일건설은 대전 학하 도시개발사업지구에서 ‘오투그란데 미학1차’ 1000가구를 분양중이다.제일은 앞으로 4-5년간 학하지구에서 미학 2차와 3차 약 1200여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학하지구는 미학1-3차 2200여가구의 오투그란데 대단지가 형성되는 셈이다. 미학1차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5층 총 13개동으로 구성됐다. 공급 면적은 92㎡(구 35평형) 518가구, 103㎡(39평형) 302가구, 118-119㎡(45평형) 180가구 등이다. 미학1차는 오는 10월 입주 예정. 올 가을 내집마련을 준비 중인 수요자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단지 내에는 실내 골프연습장을 비롯해 헬스룸, 요가와 에어로빅을 위한 GX룸(다목적공간), 실내 배드민턴장, 주민연회실, 로비 등 주민 커뮤니티공간을 갖추고 있다. 주민공동시설 중에는 수면·유희·수유실 등을 갖춘 키즈룸과 노년층을 위해 간단한 조리가 가능한 주방과 식당을 갖춘 실버룸도 배치된다. 미학1차는 생태하천인 화산천과 접해 있고 계룡산국립공원 수통골과 근접해 있어 우수한 자연환경과 함께 웰빙단지로 손꼽힌다. 단지 서·북쪽으로는 초등학교가 개교 예정이어서 도보 1분대의 통학권을 갖추고 있다. 단지 내에는 유치원도 들어선다. 인근에는 한밭대와 목원대 등이 있다. 세종시까지는 차로 15-20여분 거리에 있고 대전 관저지구 신세계 유니온스퀘어 입주 예정지와도 가깝다. 현재 미학1차는 계약금 5%, 일부 층 중도금 이자 혜택과 함께 분양권 전매도 무제한 가능해 향후 분양 프리미엄까지 누릴 수 있다. ◈미학 1차, 대전 첫 ‘부분임대’ 선보여 대전에서는 최초로 아파트의 일부 공간을 세놓을 수 있는 ‘부분임대’를 선보인다. 부분임대 아파트는 한 가구에 별도의 출입문을 두고 1인 가구가 살기에 적합한 원룸을 마련해 전·월세를 놓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미학1차분 중 전용 119㎡형(구 45평형) 20가구가 이달 대전에서는 처음으로 부분 임대형으로 공급된다. 부분임대는 전체 면적의 약 80% 정도(38평)는 집주인이 사용하고 나머지 공간(7평)은 세입자에게 임대할 수 있는 것이다. 두 공간은 현관문으로 연결되며 벽을 설치해 완전히 분리된다. 세입자에게는 별도 공간에 화장실과 주방 등이 제공되고 출입구도 달라 완전히 다른 가구로 생활할 수 있게 된다. 집주인 입장에서는 직접 거주하면서 고정적인 전·월세 수입을 얻을 수 있는 수익형 상품으로도 주목된다. 제일건설 관계자는 “부분임대를 놓을 경우 보증금 200만원에 월세 40만원의 임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주변에는 한밭대 등이 있어 임대수요는 풍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상 임대수익률은 3.5% 정도다. 제일건설은 현재 잔여가구 중 우선 20가구를 부분임대로 공급하고, 시장 반응을 지켜본 뒤 추가 공급을 검토하기로 했다. 부분임대 아파트를 원하는 수요는 대부분 은퇴를 맞는 장년층이나 노인층이다. 아파트의 편리함과 안전함을 누리면서 고정 수익을 얻으려는 수요다. 부동산업계는 “늘어나는 은퇴자들이 고정적인 임대수익을 위해 집에 살면서 세를 놓을 만한 주거시설이 마땅찮은 상황에서 부분임대가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미학1차 분양문의 : ☎042-223-1233 /김혜현 기자 /정혜정 기자 <저작권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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