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는 동진 1·3·5 공구를 각각 현대건설, SK건설, 현대산업개발이 수주했고, 만경4공구는 대림산업이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설계심의 결과가 그대로 반영된 결과다. 동진1공구는 올 턴키시장에서 말 그대로 죽을 쑤던 현대건설이 GS건설을 제치고 수주하는 쾌거를 이뤘다. 투찰금액은 추정가 대비 94.99%인 1100억6050만원이다. 동진3공구는 SK건설 외에 코오롱건설, 금광기업, 대우건설이 맞붙으며 가장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는데 결국 추정가 대비 99.98%인 1038억100만원을 투찰한 SK건설이 공사를 확보했고, 현대산업개발은 추정가 대비 93.94%인 1056억7700만원으로 동진5공구를 차지했다. 만경4공구는 설계심의에서 대림산업이 대우건설을 이미 15점이상의 큰 점수차로 달아나며 일찍 승부를 갈랐다. 대림산업은 추정가 대비 94.48%인 1115억4000만원으로 수주를 확정지었다. 한편 농어촌공사는 이번에 확정된 실시설계적격자들과 내달 초 계약을 체결한 뒤,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윤경찬 기자 <저작권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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