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8조원 규모의 시화 송산그린시티 건설물량이 내년 상반기부터 발주될 예정이다. 13일 국토해양부는 이같은 내용이 들어있는 ‘송산그린시티 개발계획’을 승인.고시한다고 밝혔다. 개발계획에 따르면 시화호를 매립해 건설하는 송산그린시티는 총 54.69㎢(1654만평)규모로 친환경 관광레저도시로 조성된다. 그린시티내에는 시화호 마리나시설, 자동차 테마파크, 골프장 등 관광레저시설과 주택 6만가구가 각각 들어설 예정이다. 총 사업비 규모는 8조6000억원대로 토지보상비를 제외한 순수공사비만 5조3000억원에 이른다. 사업시행은 한국수자원공사가 맡으며 올해 환경영향평가, 재해영향평가 등 각종 영향평가, 실시설계에 들어간 뒤 내년 상반기께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수자원공사 이규남 차장은 “올 상반기 주택단지조성건설공사부터 국토해양부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에 상정, 입찰방법을 결정한 뒤 내년 상반기부터 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광역교통대책은 국토부 중앙교통심의를 거쳐 확정하고, 시행을 담당하고 있는 수공의 분담비용만 1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최정우 기자 <저작권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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