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 이인구 명예회장은 지역 기자간담회를 통해 만리포·천리포 해수욕장의 기름피해 복구를 효율적으로 복원하고 올 여름 해수욕장 개장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복구방안을 제안했다. 태안 전체면적중 갯벌은 3000만평에 이르며 이를 자연적으로 복원하려면 30년이란 기간이 걸린다며, 이를 조기에 복구하기 위해 효과적이고 능률적인 작업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태안사고대책자문위원인 이인구 명예회장은 지난 1일 만리포 해수욕장을 직접 찾아 갯벌을 샘플채취해 미국 환경보호국 소속 연구소에 성분을 분석 의뢰키로 했다. 계룡건설은 올해 해수욕장을 개장할 수 있도록 오는 5월까지 3개월간의 장비와 작업감독관, 기사의수당, 침식비용 등 약1억원 상당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명예회장은 “태안지역 경제 회생을 위해 빠르고 완벽한 복구작업에 힘쓰겠다”며 “성분 결과가 나오면 충남도와 협의해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윤경찬 기자 chan@ <저작권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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