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 경부 고속철 ‘더욱 안정적으로’… 고모보수기지서 준비 ‘매진’

[현장]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 영남권 고속철도 연결선 개량(대구북남) 궤도공사

류창기 기자 | 기사입력 2025/11/21 [17:10]

대구 도심 경부 고속철 ‘더욱 안정적으로’… 고모보수기지서 준비 ‘매진’

[현장]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 영남권 고속철도 연결선 개량(대구북남) 궤도공사

류창기 기자 | 입력 : 2025/11/21 [17:10]

이달 기준 공정률 6%대 보수 기지에서 60E1 레일 준비

사업비 335억원 규모, 2027년 2월 교체 완료 목표

2027년 2월 말 준공 예정, 재해 없는 안전관리 철저

 

▲ 고모 보수기지 현장에서 작업자가 레일 용접을 20일 준비하고 있다.(사진 = 류창기 기자)  © 매일건설신문


매일건설신문=류창기 기자│대구 도심의 경부 고속철도 개랑공사가 본격화됐다. 해당 사업은 경부고속철도 2단계 대구도심 구간 개통 이후 10년 가까이 지난 궤도 시설물을 교체하게 된다. 대구 도심의 경부하선, 경부고속 하선, 경부고속 상선, 경부상선 중 KTX열차가 전용으로 운행되는 경부고속선 2선이 교체된다. 본 사업이 준공되면 보다 안정적으로 열차 안전 운행이 확보된다.

 

고무보수기지 작업장에서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100m 장대 레일을 만들기 위해 용접과 레일 연마 작업 중인 작업자들이 눈에 들어왔다. 기자는 20일 동대구역 부근에 위치한 고모보수기지에서 레일 교체 준비 작업에 한창인 현장을 방문해 서대구역과 대구역, 동대구역 일원에 교체될 레일을 미리 보았다.

 

▲ 영남권 고속철도 연결선 개량 사업 구간 지도(사진 = 영남권 고속철도 연결선 개량 궤도공사 건설사업관리단)  © 매일건설신문


영남권 고속철도 연결선 개량(대구북남)궤도공사… 레일 교체 안정성 증대

본 사업은 KTX열차가 전용으로 운행되는 대구 도심의 노후화된 철도를 개량하게 된다. 이는 동대구역 진입 궤도 시설물을 포함해 개량하는 것이다. 대구 도심의 고속철도 연결선이 북측으로 서대구역 기점에, 남측으로 가천역과 고모보수기지 부근 고속철도로 연결된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04년 고속철도 개통 이후 10년 가까이 지난 궤도 시설물을 교체하게 된다. 대구 도심의 경부하선, 경부고속 하선, 경부고속 상선, 경부상선 중 KTX열차가 전용되는 운행되는 경부고속선 2선이 교체된다. 이 사업은 대구 북남 연결선 궤도 시설물인 침목과 레일이 교환된다.

 

시공사는 레일의 경우 기존 제조사인 현대제철의 KR60 제품을, 60E1 레일로 교체해 안정성을 향상한다. 이달 기준 현재 공정율은 6%대로 사업비는 약 335억 원(공사비 247억원, 지급 자재 64억원, 감리 용역 24억원)이다. 공사 기간은 오는 2027년 2월 말(20개월)까지다. 대구 도심의 레일 교환 연장은 27.4km다.

 

시공사는 천운궤도(주)이며 감리용역은 동명기술공단(50%)과 서현(40%), 대건엔지니어링(10%)이 맡고 있다.

 

▲ 궤도 교체 이전 측량이 실시되고 있다.(사진 = 영남권 고속철도 연결선 개량 궤도공사 건설사업관리단)  © 매일건설신문


재해 없는 안전관리와 하자 없는 품질 관리 계획

해당 현장에는 안전 관리를 위해 안전관리 요원이 전담 배치됐다. 열차 감시원과 장비 유도원 배치가 확인되고, 차단 작업 구간 작업원의 이동 경로 교육이 진행된다. 예를 들면 ‘3·3·3 안전운동과 4·4·4 예방 운동’을 통해 오후 3시 나와 동료, 주변을 점검하고, 4일과 14일, 24일에는 중점 점검이 실시된다. 상시 위험성평가도 2주에 1회 추진된다.

 

감리단을 포함해 시공사는 자재 검수 이후 용접 후 검사를 통해 레일용접부 불량 유무를 측정한다. 이 같은 품질 관리를 위해 ‘비파괴 검사’를 실시해 이상 유무를 확인한다. 침목 교환의 경우 작업 이전 신호 시스템 등과 인터페이스를 협의한다. 시공사는 향후 본선에는 침목 교환의 경우 150m/일을, 레일 교환의 경우 300m/일을 목표로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 이효영 현장소장과 김준기 건설사업관리단장이 레일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사진 = 류창기 기자)  © 매일건설신문


동명기술공단 김준기 건설사업관리단장(철도기술사) “해당 개량공사의 궤도시설물은 교환기준에 따라 내구성과 품질이 우수한 침목과 레일교환 등을 통해 궤도 안정성을 확보하고 유지관리 효율성과 열차안전운행을 확보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업에 적용되는 레일체결장치는 개발과 시험부설을 통해 성능과 품질이 검증된 제품으로 외부충격이나 진동을 흡수 후 도상 자갈로 전달된다. 다양한 환경조건에도 안정적으로 성능을 유지해, 유지보수 비용의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현장 관계자의 설명이다.

 

철도공단 영남본부 PM지원처 관계자는 “열차 안전 운행을 확보하기 위해 시공사와 감리사 등 시공 참여자는 주간과 야간으로 작업 준비에 노력하고 있으니, 안심하고 철도를 이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류창기 기자

 


 

“정해진 시간 안에 목적물 완수 사명감, 30년 경력에 무조건 안전 매뉴얼 준수”

[인터뷰] 천운궤도(주) 이효영 현장소장

 

▲ 천운궤도 이효영 현장소장은 궤도 공사 과정 중 무엇보다 메뉴얼에 따른 현장 시공을 강조했다.(사진 = 류창기 기자)  © 매일건설신문


영남권 고속철도 연결선 개량(대구 북남) 궤도공사 현장소장으로 궤도 공사를 지휘하고 있는 이효영 소장(65)은 토목과 궤도 시공 경력 30년 경력을 보유한 베테랑 기술인이다. 이효영 소장은 동갑인 김준기 건설사업관리단장(동명기술공단)과 수시로 소통하고 존중하며 공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효영 현장소장은 동해선 포항~영덕 궤도 신설(2015~2018) 공사와 장항선 복선전철 신창~홍성 궤도 신설 공사(2018~2021)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2018)과 국토부장관 표창(2021)을 받았다.

 

이효영 현장소장은 “새벽 1시 30분부터 오전 4시 30분까지 야간 작업시 정해진 시간 안에 목적물을 완수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철도궤도 공사의 특징이다”며 “분 단위 작업 지침에 따라 현장을 지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소장은 “작업자들을 야간에 투입하기 이전 음주 자제를 포함해, 현장 작업장에서 체조를 의무적으로 실시해 신체 반응을 야간에도 확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소장은 “철도를 이용하는 국민께 부응하기 위해 국가철도공단, 건설사업관리단, 시공사 전 임직원은 안전매뉴얼에 따라 새벽시간에 선로의 철도시설물을 더 좋게 개선토록 노력하고 있다”며 “안전성, 정시성, 고속성을 자랑하는 철도를 아껴 주시고 앞으로도 많은 사랑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류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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