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업 국토 2차관 “터널 화재사고에 선제 대응”

23일 전국 도로관리기관 도로교통 안전 점검회의 주재

윤경찬 기자 | 기사입력 2025/09/23 [16:58]

강희업 국토 2차관 “터널 화재사고에 선제 대응”

23일 전국 도로관리기관 도로교통 안전 점검회의 주재

윤경찬 기자 | 입력 : 2025/09/23 [16:58]

▲ 강희업 차관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도로교통 안전 점검회의를 주재했다.(사진 = 국토부)      © 매일건설신문

 

매일건설신문=윤경찬 기자 | 강희업 국토교통부 2차관은 23일 “터널 화재사고에 경각심을 갖고 선제적으로 챙길 것”이라고 밝혔다.

 

강희업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전국 5개 국토관리청장과 18개 국토관리사무소장, 17개 시·도 도로 담당 국장, 도로공사 부사장, 23개 민자도로관리사 대표가 참석하는 도로교통 안전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6일 영동고속도로 마성터널에서 발생한 버스 화재사고 이후 국민 불안이 커짐에 따라, 도로터널 방재시설에 대한 긴급점검을 철저히 시행하고자 마련됐다.

 

강 차관은 “터널 진입차단시설, 제연설비 등 방재시설은 평소 꼼꼼히 점검하고 훈련하지 않으면, 사고 발생시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해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며 “터널 화재사고는 운전자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위험이며, ‘나 자신도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고 선제적으로 챙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강 차관은 “도로는 국민 일상에 가장 가까운 교통 인프라인 만큼 안전하고, 평온한 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방재시설의 철저한 관리와 더불어 실제 훈련의 생활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날 회의에서 고속도로(도로공사 관리)와 일반국도(국토관리청 관리) 및 지자체 관리도로의 도로터널 방재시설 점검계획과 추석에 대비한 도로 보수 및 우회도로 안내와 같은 도로교통 대책 등을 논의했다.  

 

국토부는 마성터널 버스 화재사고 발생 다음 날인 지난 17일부터 오는 26일까지 10일간 고속도로, 국도, 지자체 도로 등 전국 도로터널 방재시설 일제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윤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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