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석삼조 특허기술로 ‘수직구 발주처’에 최상의 만족도 제공”‘슬립폼’ 분야 선두 나선 ㈜네오시티 고엄식 대표지난 2014년 법인으로 설립 이후 GTX-A 등 현장 기술력 입증 특허 TSP 공법, 기존 거푸집 공법에 비해 2.5배 이상 공기 단축 고 대표 “원천 기술 보유 전문기업의 기술력 우대 해주길 바라”
철도 등 토목 분야 중 수직구(터널) 전문 기업 ㈜네오시티 고엄식 대표가 전문기업의 기술력을 강조했다. 네오시티는 25년 이상 지속적인 철도 분야 수직터널 연구개발로 대심도 지하철도와 지하도로, 저장시설 분야에 설계와 시공까지 원스톱 솔루션 업체다.
네오시티 고엄식 대표는 “최근 건설 분야 발주 과정에서 특허 기술을 보유하지 않고 있는 전문건설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하도급, 재하도급으로 연계돼 수주하는 모습은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네오시티의 경우 지하 수직구 전문 기술 연구 개발을 통해 원천 기술과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주식회사 법인으로 설립된 네오시티는 현재까지 수직구와 지하 구조물 관련 특허기술 30건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네오시티는 2017년 기업은행(IBK)이 차세대 강소기업으로 선정됐고, 2018년 기업부설연구소 인정과 2021년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선 특정공법(수직구 14개소, 가변 슬립폼과 이를 이용한 변단면 수직구 시공법 특허)으로 시공 능력을 입증했다. 고 대표는 “시공 능력이 입증돼 7호선 연장 현장의 경우 코오롱글로벌과 이미 계약을 체결했고, 두산과 동부건설 등과 내년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네오시티는 다수의 국가철도망 현장과 지자체 사업에 진출하면서 업계에 기술력이 회자되고 있다. 네오시티의 주력 분야는 철도와 도로, 한전(한국전력) 관련 사업이다. 네오시티는 2023년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3공구 수직구 구조물 공사 3개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지난해 GTX-A 1, 4, 6 공구를 포함해 3개 공구의 대단면 수직구 구조물 공사에 참여했다. 네오시티는 올해 부산 만덕~센텀 지하도로 공기정화시설 수직구 구조물 공사(시공사 롯데건설)에 참여하고 있다.
네오시티의 자체 기술력을 통해 기존 슬립폼 수직구 기술을 혁신하고 있다. 네오시티의 특허 기술인 ‘TSP공법(Shaft Tunnel Wall Slip Form + Precast Stair & Slab)’ 기술의 경우 기존 슬립폼 공법에 비해 새로운 벽체 시공로 현장의 호평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기술은 현장의 경제성과, 안전성, 품질성 등 소위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게 업체 설명이다.
TSP공법은 경제성의 경우 기존 현장타설 공법보다 약 2.5배 이상 공기(工期) 단축 효과에 따른 장기 측면의 경제적 비용 절감을, 안전성의 경우 3단 실내 작업 공간 확보로 기존 거푸집에 비해 해체 시간을 단축하게 된다. 아울러 TSP공법은 기존 토목 구조물에 적용도고 슬립폼 공법에 비해 ‘연속적인 콘크리트 타설’로 수직구 지름 40m 이상인 구조물에도 적용하게 된다.
고엄식 대표는 “사업 초기부터 전무 등으로 참여해 네오시티의 중심 기술로 미래도시 건설을 이끄는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사람의 안전을 무엇보다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마음으로 수직구와 수직터널 분야 시공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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