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품질관리원, 방글라데시 CEGIS와 드론 활용 재난 대응 협력공간정보 분야 협력 강화 업무협약 체결
매일건설신문=조영관 기자 | 공간정보품질관리원은 지난 2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방글라데시 수자원부(Ministry of Water Resources) 산하 공공기관인 환경지리 정보센터(Center for Environmental and Geographic Information Services·CEGIS)와 공간정보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공간정보 품질관리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위한 실질적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 공간정보 품질보증 기술 및 우수사례 공유 ▲ 첨단 기술 기반 환경 모니터링 공동연구 ▲ GIS 기반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 공동 개발 ▲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연수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공간정보품질관리원 정형교 원장, 품질연구실 김태훈 실장, CEGIS Malik Fida A Khan 대표이사 및 주요 임원이 참석해 향후 협력에 대한 기대를 나눴으며, 특히 방글라데시 디지털 토지관리시스템(DLRS)의 프로젝트 디렉터 모민 라셰드(Md. Mominur Rashid)도 참석해 두 기관의 협력을 축하했다.
이어 열린 세미나에서 공간정보품질관리원은 드론을 활용한 측량 및 검증 방법론을 발표했으며, CEGIS와 DLRS는 소규모 도시 지역에서의 드론 운영 및 결과물 검증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다.
CEGIS의 Malik Fida A Khan 대표이사는 “대한민국의 공간정보 품질관리 기술은 국제적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번 협약은 방글라데시의 지속 가능한 개발과 정책 결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형교 공간정보품질관리원장은 “이번 협약이 방글라데시의 공간정보 품질 향상에 기여하는 출발점이자 양 기관 간 기술협력의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며“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구체적인 실행계획 수립과 현장 중심의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앞으로 드론, 위성영상, 드론센터 운영 등 첨단 공간정보 기술을 활용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지속 가능한 개발과 데이터 품질 향상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영관 기자 <저작권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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