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건설신문=조영관 기자 | 이동의즐거움이 태그라이드(Tagride) 서비스로 부산시민의 즐거운 이동을 실현한다.
㈜이동의즐거움은 ㈜지바이크와 손잡고 대중교통과 개인형 이동장치(PM·Personal Mobility) 간 환승과 즉시할인을 제공하는 ‘태그라이드(Tagride)’ 서비스를 지난 19일부터 부산 전역에 전면 시행했다고 밝혔다.
태그라이드는 실물 또는 모바일 교통카드를 이용해 부산 시내버스나 도시철도(1~4호선) 하차 후 30분 이내에 지쿠(GCOO) 공유자전거에 부착된 태그라이드 단말기에 태그하면 1회당 500원의 환승 할인이 즉시 적용되는 서비스다.
기존처럼 이용 후 포인트 등으로 환급받는 방식이 아닌, 탑승 시점에 바로 할인 혜택이 적용되는 구조로 설계돼 이용자가 실질적으로 교통비 절감을 체감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대중교통만으로는 접근이 어려운 ‘라스트 마일(Last Mile)’ 구간을 공유자전거로 연결함으로써 교통 소외 지역의 접근성을 높이고 도심 교통 혼잡을 완화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이동의즐거움은 앞서 부산시와 함께 대중교통과 킥보드 연계 시범사업을 수행하며 축적한 운영 경험과 기술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태그라이드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러한 실증 기반의 확장은 즉시 할인 기반의 시민 체감형 정책 실현을 위한 민관 협력 모델로서도 주목받고 있다.
이동의즐거움은 대한민국 최초의 교통카드를 개발한 이래, 태그리스(Tagless) 기반 서비스 등을 확장하며 새롭게 런칭한 이즐(EZL) 브랜드를 통해 교통 정산과 이동 서비스 분야를 선도해왔다. 현재는 전국 80% 이상 지역에 교통 정산 시스템 및 모빌리티 솔루션에 관한 핵심 기술을 제공하고 있으며, 다양한 교통수단 간 유기적 연결을 통해 ‘쉬운 이동’이 가능한 통합 모빌리티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손민수 이동의즐거움 대표이사는 “태그라이드 서비스를 통해 부산 시민에 보다 편리하고 경제적인 이동 수단을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태그라이드 서비스는 단순한 이동 수단의 연결을 넘어, 교통비 절감과 접근성 개선이라는 시민 체감형 모빌리티 혁신 사례로 자리잡을 것이다. 앞으로도 부산시의 지속 가능한 교통 생태계 조성과 모빌리티 혁신에 기여하는 파트너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영관 기자 <저작권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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