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철도를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 철도의날 기념식 열려

26일 서울 롯데호텔, 400여명 참석

류창기 기자 | 기사입력 2025/06/27 [14:51]

“K-철도를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 철도의날 기념식 열려

26일 서울 롯데호텔, 400여명 참석

류창기 기자 | 입력 : 2025/06/27 [14:51]

▲ 2025 철도의 날에서 철도산업 유공자들이 장관 표창을 받았다.(사진 = 류창기 기자)    © 매일건설신문


매일건설신문=류창기 기자|한국철도산업협회는 2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2025 철도의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국토부 백원국 제2차관과 철도공단 이성해 이사장, 현대로템 이용배 대표 등 철도업계 대표와 관계자 등 총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념식의 경우 국토부가 주최했으며, 한국철도산업협회와 철도공단, 코레일, SR 등이 공동 주관했다.

 

이번 기념식은 철도의 안전을 지키고, 대한민국의 K-철도가 세계 각지로 뻗어 나가길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함께 만든 안전한 철도, 세계로 달리는 미래철도를 주제로 열렸다. 기념식에서는 철도산업 발전과 해외시장 개척에 기여한 유공자,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사고 수습 유공자 등 총 90명에게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더욱이 광명소방서에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철도산업협회는 부대행사로 세계 철도 200년 기념 특집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제11회 철도문학상 공모전과 제1회 철도를 담다 영상 공모전 수상작품 전시와 함께 철도의 역사를 담은 사진 전시도 진행됐다. 제11회 철도문학상 공모전의 최우수상은 가상의 기수역을 배경으로 강물과 바다가 만나는 삶의 여정을 중의적으로 표현한 운문시가 선정됐다. 제1회 철도를 담다 영상 공모전에서는 우리나라 철도 130년의 변화 과정을 수채화 형태의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 이성해 공단 이사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사진 = 류창기 기자)                  © 매일건설신문


철도공단 이성해 이사장(철도산업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GTX B, C, D 사업의 초기 착공과 전남 지역의 보성~임성리(목포) 철도의 올해 개통을 준비하고 있다”며 “단연 중요한 가치는 안전으로, 현장 중심 안전문화의 정착을 통해 국민 신뢰에 부응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UAE와 파나마 철도 등 해외사업과 디지털 전환 속 공단은 미래철도기술을 선도하며, 이사장으로 정책과 현장을 이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국회 국토위 맹성규 위원장은 영상을 통해 “철도는 국가발전의 든든한 동반자로, 대한민국 철도의 무구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기념세미나는 철도와 인문학을 주제로 진행됐고, 사진 전시는 세계철도 200년, 동아시아철도 150년 그리고 한국철도 미래를 주제로 개최됐다. 신호와 열차제어설비, 전철전력설비 등 최첨단 기술과 최신형 장비를 소개하는 업계 기업(LS산전, 대아티아이) 전시 부스도 마련됐다. 

 

국토부 백원국 제2차관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K-철도가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전했다.

 

▲ 2025 철도의날 행사에 참석한 국토부 백원국 차관과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 등 주요 내빈 모습(사진 = 류창기 기자)    © 매일건설신문



/류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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