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간정보산업협회, ‘한·일 공간정보 협력회’ 참석… CSPI-EXPO 참관

공간정보 분야의 한·일 간 협력 위한 상호 교류의 장 마련

조영관 기자 | 기사입력 2025/06/23 [09:42]

한국공간정보산업협회, ‘한·일 공간정보 협력회’ 참석… CSPI-EXPO 참관

공간정보 분야의 한·일 간 협력 위한 상호 교류의 장 마련

조영관 기자 | 입력 : 2025/06/23 [09:42]

▲ 한국공간정보산업협회는 일본측량협회와 국토지리원을 방문해 실질적인 협력과 정책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사진 = 한국공간정보산업협회)     ©매일건설신문

 

매일건설신문=조영관 기자 | 한국공간정보산업협회는 지난 18일 일본 측량협회와 일본 국토지리원의 초청으로 ‘한·일 공간정보협력회’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회는 한·일 양국의 공간정보 협력을 위한 간담회로 진행됐으며,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CSPI-EXPO 2025(Construction &Survey Productivity Improvement Expo)’와 연계해 진행됐다. 

 

협회는 일본측량협회와 국토지리원을 방문해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공간정보반출 사례, 측량 및 공간정보 관련 기술자 양성 방안 등과 관련해 실질적인 협력과 정책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엑스포 현장에서는 스마트건설(i-Construction), 디지털 트윈, 자동화 장비, AI 기반 데이터분석 등이 중점적으로 전시됐다. 협회는 일본의 공간정보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일본 공간정보 관련 기업과의 협력 및 기술교류를 모색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이번 협력회를 통해 한·일 양국은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고정밀공간정보의 해외 반출 문제에 대해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협력체계 구축의 필요성에 뜻을 같이했다. 특히 협회는 2025년 2월 구글의 고정밀 지도 데이터 국외 반출 요청과 관련해 토론회 및 기자회견 등을 통해 산업계의 우려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이번 협력회는 한·일 양국의 공간정보 분야 상호 교류를 위한정기간담회 개최 방안을 모색하는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협회는 이번 일본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실무간담회를 연례적으로 개최해 기술교류, 정책 정보 공유, 인력 교류 등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정례화된 협의체 운영을 통해 공동 기술 개발, 표준 정립, 국제 협력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협회는 협력회 참석과 더불어 도쿄에서 개최된 ‘CSPI-EXPO2025’ 전시회에도 참가했다. 김석종 회장을 비롯해 배상태·김동집·윤희천 이사, 채경석 대구경북도회장, 차병균 본부장, 이선주 팀장 등 총 7명은 2박 3일 일정으로 박람회에 참석해 첨단 측량장비 전시와 세미나를 참관하고,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등 실질적인 기술교류와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조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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