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4단계 추가연장 강동하남남양주선 6개 공구… 내달 턴키 발주

실행 비율 높아 업계 관심 증가, 계룡·한라 등 각축 예상

류창기 기자 | 기사입력 2025/05/27 [22:52]

9호선 4단계 추가연장 강동하남남양주선 6개 공구… 내달 턴키 발주

실행 비율 높아 업계 관심 증가, 계룡·한라 등 각축 예상

류창기 기자 | 입력 : 2025/05/27 [22:52]

▲ 서울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추가 연장 구간인 강동하남남양주선 노선도(사진 = 경기도)    © 매일건설신문

 

매일건설신문=류창기 기자|서울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추가 연장 구간인 강동하남남양주선 철도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사업이 다음달 발주된다. 강동하남남양주선 복선 철도(서울시 1공구, 경기도 2~6공구)는 17.50km 연장으로 서울 고덕 강일지구부터 하남을 거쳐 남양주 진접까지 연결되는 프로젝트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10명 이상 심의위원이 참여해 건설기술심의위원회에서 전체 6개 공구에 대한 설계·시공 일괄입찰(T/K) 방법이 결정된 상태로 다음달 발주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서울시 구간 1공구 1,756억원 규모로, 경기도 구간 2공구 6,072억 원, 3공구 2,703억 원, 4공구 2,672억 원, 5공구 3,744억 원, 6공구 7,444억 원 규모다. 서울시 구간의 정거장 건설 추가 사업비는 서울시에서 부담하며, 경기도 구간의 사업비 재원은 전체 3기 신도시 관련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 분담금이라는 게 경기도 측 설명이다. 공사 중 정거장은 8개소로 경기도 구간 6공구에는 차량기지 시설을 갖추게 된다.

 

본지 취재에 따르면, 업계에서는 서울시 구간 1공구에는 한신공영이, 경기도 구간 2공구 현대건설(설계사 삼안), 3공구 대보건설과 DL건설(신성엔지니어링), 4공구 태영건설과 HJ중공업, 극동건설, 5공구 계룡건설과 HL디앤아이한라(동일기술공사), KCC건설이 참여 의사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쌍용건설은 경기도 측에 5공구 참여 의사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5공구의 경우 이들 4개사 중 컨소시엄이 구성돼 경쟁구도가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업계에서 나온다. 6공구 DL이앤씨와 남광토건이 경쟁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발주한 고양은평선에 비해 실행 비율이 괜찮아 업계의 관심과 참여 의사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류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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