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정밀 공간정보 생산에 4300억 투입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 발표, 디지털 트윈 기술 개발 추진

조영관 기자 | 기사입력 2021/04/29 [09:34]

올해 고정밀 공간정보 생산에 4300억 투입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 발표, 디지털 트윈 기술 개발 추진

조영관 기자 | 입력 : 2021/04/29 [09:34]

▲ 2021년 국가공간정보사업 시행계획 예산 규모                        © 매일건설신문

 

정부가 올해 디지털 트윈(Digital twin‧가상모델) 기술개발과 고정밀 공간정보 생산을 위해 800개 사업에 총 4,368억원을 투입한다. 공간정보 예산은 지난해 4,035억원 대비 333억 원(8.25%) 증가했다. 이중 국토부를 비롯한 중앙정부가 약 2,986억 원 상당의 공간정보사업, 지자체가 1,382억원 상당의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제6차 국가공간정보정책 기본계획(2018~2022년)에 따른 올해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을 국가공간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27일 확정했다.

 

국토부는 디지털 트윈 기술개발 및 고정밀 공간정보 생산·활용에 836억 원을 투입한다. 자율주행, 스마트건설 등 신산업 기반으로서의 역할과 안전한 국토·시설관리를 위한 ‘디지털 트윈’ 관련 기술개발 등에 투자를 확대하고, 디지털 트윈 등의 기반정보인 정밀도로지도, 지하공간통합지도, 3D(3차원) 지형지도 등 고정밀 공간정보 생산 등에 중점 투자한다.

 

이중 정밀도로지도는 작년까지 고속도로 구축을 완료하고 올해 160억원을 투입해 일반국도 11,570km 및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서울시 등 6개 지자체) 100km를 구축한다. 

 

지하공간통합지도는 작년까지 특·광역시 등 55개 시(市)를 구축하고 올해는 134억원을 투입해 제주, 여수 등 33개 市의 지하시설물·구조물·지반 등을 통합한 3D 지도 구축한다. 전 국토의 3차원 입체 지형모델을 구축하는 3D 지형지도 구축에는 85억원이 투입된다. 

 

또한 다양한 분야·기술과 융·복합 활용이 기능한 국가기본도 구축에는 309억원, 도심지역 시설물 관리를 지원하고 각종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대축척 수치지형도(1/1000) 제작에는 100억원이 투입된다.

 

국토부 남영우 국토정보정책관은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 수립을 계기로 공간정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 정책이 체계적으로 추진되고, 디지털 트윈 등 미래 신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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