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①] 연구부터 해외진출까지 “물기업 여기 모여라”

현재 기업 입주율 62%로 2023년에는 100% 달성 목표
입주사와 국가 R&D 4건 수행 중… 인력양성에도 분주

김동훈 기자 | 기사입력 2021/03/31 [08:05]

[기획①] 연구부터 해외진출까지 “물기업 여기 모여라”

현재 기업 입주율 62%로 2023년에는 100% 달성 목표
입주사와 국가 R&D 4건 수행 중… 인력양성에도 분주

김동훈 기자 | 입력 : 2021/03/31 [08:05]

[낙동강이 흐르는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가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핵심인 하수실증플랜트. 기업들은 이곳을 테스트베드로 활용해 다양한 실증실험을 진행할 수 있다. ©매일건설신문


“현재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는 100여개가 넘는 물 관련 기업이 입주해 있다. 외곽 기업집적단지에 직접 공장을 세우고 들어온 기업은 13개사나 된다.” 정용환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물기업홍보부장의 설명이다. 

 

이곳은 대구시 달성군 국가산업단지 내 위치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포화상태의 물 내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국비 2400억원을 들여 2019년 9월 문을 열었다. 클러스터와 외곽 집적단지까지 합하면 이곳의 전체 부지는 약 19만평(62만6000㎡). 클러스터는 한국환경공단, 집적단지는 대구시가 각각 관리하고 있다. 

 

물 기업에게 이곳은 할 것 많은 흥미진진한 ‘놀이터‘다. 연구개발(R&D)부터 기술검증, 실적확보, 국내 사업화, 해외진출까지 물 산업 전 주기를 지원하며 그에 걸맞은 인프라 또한 모두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기업들이 현장서 자신의 기술을 직접 시험해 볼 수 있는 실증화 시설은 핵심으로 꼽힌다. 실제 클러스터는 하루에 정수 2000톤, 하수 1000톤, 폐수 1000톤을 각각 처리할 수 있는 미니 플랜트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데, 기업은 이곳에서 다양한 실증실험을 펼칠 수 있다.

 

2019년 개소한 이래 기업 입주율은 33%, 57%, 62%로 꾸준한 증가세다. 이달 기준으로 클러스터 내 연구실, 사무실 등에 들어와 있는 기업은 한국물기술인증원을 비롯해 전체 73개사. 외부 집적단지에는 36개사가 입주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미 공장을 준공한 기업은 롯데케미칼을 비롯해 미드니, PPI평화 등 전체 13개사다. 현재 3개 기업은 부지에 공장을 건설 중으로 합류를 기다리고 있다.

 

클러스터는 입주한 기업들과 공동으로 국가 R&D 과제(전체 220억원)도 수행한다. ATT, 에이치엔티, 지이테크와 함께 ‘취수원 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스마트 수처리 산업 육성’ 5년 과제, PPI평화와 ‘상수관망 고정밀 원견모니터링 및 노후도 예측기술개발’ 4년 과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인천 등지에서 문제가 됐던 깔따구 유충 방지를 위한 연구용역 또한 진행 중이다.

 

물 관련 전문인력 양성에도 적극 앞장선다. 클러스터는 해마다 3억5000만원을 투자해 기업수요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해 8억원을 들여 한국상하수도협회와 공동으로 대학생 전문가도 배출하고 있다.

 

오는 2023년 클러스터 내 임대시설 전체 141개실을 전부 채워 입주율 100%를 완성하겠다는 각오다. 정용환 부장은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힘들어 하고 있는 입주기업들에게 시설 임대료를 전액 면제하는 등 극복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면서 “설립 당시 목표로 내세웠던 일자리 1만5000개 창출, 글로벌 신기술 10개 개발, 수출액 7000억원 달성을 위해 올해도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펼쳐 보이겠다”고 말했다. 

 

▲대구 달성군 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글로벌비지니스센터 전경. ©매일건설신문

 

 

/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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