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기반 포항 해양 R&D센터 착공… 문화예술 거점 조성대규모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본격 시동…광주·부천도 탄력 받을 듯
도시재생 사업 중 가장 규모가 큰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이 본격적으로 닻을 올렸다. 이는 국가 핵심기능인 산단, 항만, 공항철도, 도로, 하천 등을 정비·개발과 연계해 도시에 새로운 기능을 부여하고 공용을 창출하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7일 포항시 남구 송도동 송도부도에서 포항시장, 경북도 부지사, 포항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 해양산업 R&D 센터’ 착공식을 가졌다.
이 R&D 센터는 포항시에서 추진 중인 ‘ICT 기반 해양산업 플랫폼’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마중물 사업(국비지원)으로, 국비 127억 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는 197억 원이다.
첨단 해양산업 분야 기술개발 및 관련 창업활성화 등을 통해 지역 철강산업을 대체할 새로운 성장산업 육성과 산업구조를 개편하는 핵심거점으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포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 내 다른 주요사업들도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송도 해수욕장 일원의 해양레포츠 플레이그라운드(30억)는 1단계 공사를 지난해 완료하고 2단계 공사를 올해 상반기 중 착수할 계획이다. 또한 복합 문화, 예술체험거점 조성(112억)을 위한 구 포항수협 냉동창고의 리모델링 공사도 올해 3월에 착공예정이며, 항만재개발계획과 연계한 항만재개발사업도 연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김동익 국토부 도시재생경제과장은 “포항시 도시재생사업과 더불어 다른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들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함께 보다 사업관리를 철저히 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부천 등 다른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도 마중물 사업이 착공되는 등 핵심사업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변완영 기자 <저작권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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