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올해 공공부문 건설사업에 4조1225억원을 발주한다.
인천광역시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건설업체 수주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시 본청 및 산하기관, 교육청, 국가공기업 등 57개 기관을 대상으로 올해 건설사업 발주계획을 조사했다고 22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시는 지난해 보다 2조5256억원 감소한 4조1225억원 규모의 관급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공사 건수로 보면 전체 2373건에 달한다.
기관별로는 시와 산하기관 및 시교육청의 경우 서울 7호선 청라연장선 건설공사에 1조1938억원, 송도 11-1공구 기반시설 건설공사에 3325억원, 숭인지하차도 건설공사에 627억원, 검단3초등학교 건설공사에 317억원 등을 발주한다. 전체 3조2059억원 가량으로 지난해 대비 37.1% 증가했다.
반면 국가공기업의 발주가 크게 줄었다. 올해 공사 등이 인천시에 발주하는 금액은 지난해보다 78.7% 감소한 9166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20건으로 전체 3192억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40건으로 전체 2970억원 등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http://www.inch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진선 인천시 건설심사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건설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지역 건설업체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올해 건설사업 발주계획을 기관별, 사업비별, 분기별로 분석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 업체 수주율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저작권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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