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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항업, ‘3D 지하공간통합지도’ 제작사업 성공
3D 기반 ‘지하공간데이터 검수시스템’ 개발
조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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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1/0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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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시설물 당 평균 5.86개 관로 중첩 확인

MMS 이용 수치표고모델로 데이터 오류 개선

 

 ▲ 모바일 증강현실(AR) 시스템 화면              © 매일건설신문

 

국내 공간정보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중앙항업(주)이 최근 국토교통부의 한국판 뉴딜 과제인 디지털 트윈(Digital twin‧가상모델)의 기초에 해당하는 ‘3D(3차원) 지하공간통합지도제작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정부는 1994년 서울 아현동 가스폭발사고를 계기로 지하시설 재난안전관리를 위해 지하시설물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서울시 싱크홀, 최근의 고양시 한국지역난방공사 노후배관 사고까지 끊임없이 지하시설 관련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지하공간에 대한 보다 과학적인 관리를 위해 3차원 기반의 지하공간데이터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2016년 1월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해 지하를 안전하게 개발하고 이용하기 위해 ‘3D 지하공간통합지도’를 매년 구축하고 한국국토정보공사(LX)는 이를 관리하고 있다. LX는 ‘지하안전법 시행령’에 따라 최근 지하정보 구축 지원 및 정확도 개선 전담기구로 지정됐다.

 

3D 지하공간통합지도는 상하수도, 통신, 전력, 가스, 열수송 등의 지하시설물과 지하차도, 지하보도, 공동구, 지하상가, 지하주차장, 지하철 등 지하구조물, 시추(지반정보)등 15종의 지하정보를 ‘3차원 지도’로 제작하는 사업이다. 그러나 지하공간통합지도사업은 2019년과 2020년 국정감사에서 연속적으로 정확도 하락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 받아왔다. 

 

중앙항업 김상봉 상무이사는 “중앙항업은 2020년 지하공간통합지도 제작 사업을 수행하면서 국정감사에서 지적받은 데이터 오류를 개선하기 위해 3D 기반의 지하공간데이터 검수시스템을 (주)이지스와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지하공간데이터 검수시스템’은 그동안 발생한 3차원 지하공간데이터(시설물, 구조물, 지반 등)의 오류를 정량적으로 검증해 지하구조물 1개당 평균 5.86개의 관로가 중첩(重疊)된 오류를 확인했다. 그 결과 데이터 중첩오류는 지하시설물과 시설물 또는 구조물과 겹치는 문제로 3차원 지하공간데이터 높이 기준자료(수치표고모델·DEM)의 심도오차 즉 정확도 기준이 낮아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중앙항업은 국내 최초로 차량형 레이저 측량시스템(MMS·Mobile Mapping System)을 도입해 정밀 수치표고모델(지표면의 고도를 수치적으로 표현하는 모형)을 제작해 높은 정확도의 높이기준자료를 적용해 그동안 발생한 지하공간데이터의 중첩 오차 없는 3D 지하공간통합지도를 제작했다.

 

중앙항업 김상봉 상무이사는 “지하시설물 주변 현장 작업자들의 지하시설물 존재 여부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지하시설물에 대한 모바일 증강현실(AR) 시스템을 개발해 각종 굴착공사에서 발생하는 지하시설물의 파손 및 안전사고 등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조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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