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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수돗물 관리, 안전을 넘어 안심으로
2022년까지 전국 스마트 상수도 관리체계 구축
매일건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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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1/1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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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석훈 과장        © 매일건설신문

상수도는 인류 기대수명을 30∼40년가량 증가시킨 인류 최고 발명품 중 하나다. 미국의 석학들이 모인 공학학림원(National Academy Engineering)은 상하수도가 인류가 쌓은 최고의 기술적 업적 20가지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우리나라는 수돗물을 직접 마시는 음용률이 여전히 낮다. 5%에 불과한데, 이는 OECD 국가의 평균 70∼80%에 비하면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정부가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고 연일 외치고 있지만, 아직 국민의 신뢰를 온전히 얻지는 못한 모양새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 수돗물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상수도는 국민들에게 불안감을 가져다줬다.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발전하는 기술과 높아진 생활 수준에 맞춘 획기적인 정책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체감했다. 

 

그동안 정부 노력이 없었던 것은 결코 아니다. 2014년 취·정수장부터 수도꼭지에 이르기까지 수돗물 공급의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관리하는 스마트워터시티 시범사업을 파주시에 적용했다. 그 결과 수돗물을 직접 마시는 가정이 기존 1% 남짓에서 36%로 대폭 늘었다. 

 

현재 환경부는 지난해와 올해 수돗물 안전관리 종합대책과 위생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파주시의 성공을 확산하기 위해 2022년까지 전국에 스마트 상수도 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으로 우리 집 수돗물의 수질을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전국의 노후관 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관리하기 위한 노후 상수관망 정밀조사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제는 맑은물도 ‘스마트 시대'다. 따라서 미래에는 수돗물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바라보는 국민의 눈이 수돗물의 안전과 안심을 담보하는 최고의 장치가 될 것이다. '스마트 시대'에 국민의 눈을 충족시키기 위해 정부도 총력을 다하겠다.

 

 

조석훈 환경부 물이용기획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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