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투자가치 평가… 공간정보가 돕는다

데이터 기반 아파트 투자가치평가 기업 (주)아파트엔

조영관 기자 | 기사입력 2020/11/18 [16:41]

아파트 투자가치 평가… 공간정보가 돕는다

데이터 기반 아파트 투자가치평가 기업 (주)아파트엔

조영관 기자 | 입력 : 2020/11/18 [16:41]

웹 어플리케이션 플랫폼에 ‘고정밀 항공영상’ 적용 

지난 6월 서비스 개시… 아파트 데이터 지수화 제공

 

▲ 아파트엔 웹 어플리케이션 메인 화면                © 매일건설신문

 

공간정보가 부동산의 실시간 직거래 및 중개정보 제공에도 그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국내 스타트업이 공간정보 적용 부동산 웹 어플리케이션(https://www.jujuyeye.com)을 개발해 시장 확대에 나섰다. 

 

지난 6월 설립된 데이터 기반 아파트 투자가치평가 기업 (주)아파트엔은 호가(呼價)를 결정하는 원인 요소의 변동으로부터 아파트의 가치를 판단하는 ‘아파트 인텔리전스(지성)’를 표방한다. 나일한 대표는 “단지 중개업자의 말만 듣고 아파트를 산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며 “무엇보다 이성과 과학에 근거한 합리적인 구매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파트엔의 서비스는 거래가격을 포함하는 단지별 특징을 ‘아파트엔 지수’로 정의하고 이의 변동을 통해 현가(現價) 가치를 파악한다. 매입 적정성을 평가하는 의사결정지원 서비스다. 비대면 서비스로 가장 좋은 매물을 추천해주는 플랫폼이다. 

 

아파트엔의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에 접속하면 소비자는 지도 위의 아이콘을 통해 해당 아파트단지의 실거주‧투자가치 평가, 세부평가정보, 연도별 실거래 동향, 월별 거래 동향, 생활 편의 등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녹색, 노랑색, 빨간색을 통해 조회 대상 아파트에 대해 각각 매입 적정(투자권장), 신중 접근, 매입 보류를 나타낸다. 

 

나일한 대표는 “기존 부동산 업체는 매물의 가격 사진 위치 등 물리적 특징만을 소개하는데, 이는 이미 알고 있는 정보들이고 아파트의 투자가치를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서비스는 부재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아파트엔 서비스’에는 공간정보가 적용돼 소비자가 아파트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고정밀 항공정사영상을 통해 주변 경관(생활편의 시설)을 해당 아파트 실거주 시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를 위해 아파트엔은 국내 항공측량기업 삼아항업과 기술공유 협약을 맺었다. 삼아항업은 아파트엔에 ‘고정밀 항공영상’을 제공하고, 아파트엔은 항공영상을 활용해 아파트 주변 환경·경관 분석 및 투자 가치 평가 서비스를 공급하는 것이다. 

 

나일한 대표는 “아파트와 관련해 실거래가, 공시가격(표준가격), 지역특성, 거주 인프라 등 투자의 다양한 요인이 있는데, 굉장히 많은 데이터들을 지수화해서 보기 편하게 제공하는 것”이라며 “특히 주거자의 입장으로 창문에서 바라보는 외부의 풍경(경관)은 아파트 선택에서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나일한 대표는 경력 20년의 ‘데이터 최적화 및 마이그레이션(migration)’ 전문가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 공간정보아카데미 위촉강사로, 공간정보서비스를 위한 클라우드 컴퓨팅 활용을 강의해왔고, 공간정보 전문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아파트엔은 아파트 서비스 플랫폼을 일반인들에게는 무료로 제공하고, 비즈니스 사업자(공인중계사 협회 등 제휴)에게는 등록제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아파트의 지수화를 통한 아파트 투자가치평가시스템’을 특허출원 중이다.   

 

나일한 대표는 “중개인‧매도인‧매수인 모두에게 집을 사기 위한 시점 등 아파트의 안전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아파트엔 서비스를 통해 전국민이 집 걱정 없이 편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아파트엔 나일한 대표는 “단지 중계업자의 말만 듣고 아파트를 산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며 “무엇보다 이성과 과학에 근거한 합리적인 구매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 매일건설신문



 

/조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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