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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극복·경제회복·민생안정에 방점”
[특별인터뷰] 조상호 민주당 대표의원, “시의회 감시와 견제·협력이 필요”
변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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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0/2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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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상호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 매일건설신문


“처음 겪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가장 역점을 두는 것은 역시 소통과 공감이다”

 

경제적 위기 상황에서 10대 후반기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 의원직을 맡은 조상호 의원은 지난 13일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운을 뗐다.

 

조 대표는 “정책을 운영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코라나19 대응, 그리고 경기회복과 민생안정에 초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꼭 필요한 부분에 예산을 배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집행부 견제·감시를 위한 의원역량 강화 등을 위해 힘쓰면서도 시장 유고로 인한 시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조상호 대표의원과의 일문일답이다.

 

-후반기 대표의원으로 포부를 밝혀달라.

서울은 코로나19 사태라는 초유의 시기에 시장 궐위라는 행정 공백이 겹쳐져 전례 없던 힘든 상황을 보내고 있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서울시의회의 유일한 교섭단체의 대표의원직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지니고 있다.

 

지금은 박 시장 부재중에서 집행부 감시와 견제를 해야하는데, 진정한 리더십이 필요한 시기다. 무엇보다 소통과 화합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지닌 여러 사람이 어떤 주제에 대해 함께 깊이 생각하는 숙의를 통하면 집단지성이 발휘될 수 있다. 집단지성 하에서의 결정은 비록 많은 시간이 걸리지만, 혼자 독단적으로 처리하는 것 보다 합리적인 대안에 도달할 수 있다고 믿는다.

 

이러한 신념 하에서 지난 7월 대표의원으로 선출된 이후 수시로 동료의원, 행정부 공무원들, 민원인과 만나 시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여 최적의 결정을 내리기 위한 노력에 매진할 것이다.

 

-기존에 시행하던 정책들에 대해 예산 등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는데

서정협 대행하에서 기존에 시행하던 정책들은 유지되고 있으나 신규로 진행하려던 사업들은 상당 부분 멈추게 된 것도 사실이다. 대행체제인 상황에서 장기적인 시각을 가지고 정책을 운영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전 박 시장의 부재와는 관계없이 모든 정책은 소요되는 에산 대비 효율성과 효과성을 따져 진행되어야 하고, 우리 역시 본분을 잊지 않고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 발생 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내년도 사업은 코로나19 대응, 그리고 경기회복과 민생안정에 그 초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중앙정부의 재정확대 기조에 맞춰 서울시도 내년 예산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는데 시의회 기조는?

지난 9월 집행부와 당정협의회를 가지고 정부의 확장예산 정책기조에 발맞출 수 있도록 내년도 예산확대편성에 대한 논의를 했지만, 금년에 있었던 네 차례의 추경과 내년도 세수의 감소 예측으로 지방정부 예산 활용이 경직된 상황이다.

 

비록 어려운 상황이지만 선택과 집중을 통해 꼭 필요한 분야에 예산이 돌아가도록 계속해서 살펴보겠다. 중앙정부 및 국회에도 서울을 비롯한 지방정부의 재정 유연성과 건전성 확보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기본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의 내년도 예산정책 기조는 코로나19 대응 확대와 민생경제 활성화에 집중하여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를 위해 위축된 지역경제 확성화와 소비 활동 촉진을 위해 서울의 지역화폐인 서울사랑상품권의 발행 규모와 지원 확대, 감염병 예상 방역 등 천만 서울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분야의 관련 예산을 적극 확대, 희망찬 민생경제 활성화와 좋은 일자리 창출, 서민·중산층의 주거안정대책 수립 및 시민복지 예산을 확대 등을 요청했다.

 

이에 당정협의회에서 논의한 내용을 적극 고려하여 이어질 예산 배정 과정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꼭 필요한 부분에 예산을 배정하겠다는 서울시의 답변을 받았다.

 

-세무회계분야에 대한 전문가인데 의정활동에 큰 도움이 됐을 것 같다.

현직 세무사로서 예산·재정 분야의 감각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서울시는 예산 규모가 2020년 기준 약 55조원으로 방대하고 보좌진 없이 시의원이 스스로 예산과 정책을 검토하고 감시해야 하는 구조다. 그렇기 때문에 예산과 재정에 대한 전문적 지식과 감각은 의정생활에 큰 도움이 되었다.

 

10년이 넘은 오랜 의정생활과 각종 위원장, 대표의원 등 여러 보직을 맡으면서도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의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현직 세무사로서 꼼꼼함이 발휘되었던 것 같다. 특히 회계 분야 관련 제도는 잘 아는 분야이기 때문에 많이 지적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상당 부분 개선된 것이 성과라 할 수 있겠다. 지금도 행정사무감사, 예산안 심의 등 중요한 시기에는 의원실에서 밤늦도록 고민하고 연구하며 노력하는 자세를 잊지 않고 있다.

 

-동료의원들에게 어떤 당대표 의원으로 기억되었으면 하는지?

서울시의회는 110석 중 102석을 민주당이 차지하고 있다. 혹자들은 원하는 대로 무엇이든 뜻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다수인 만큼 그 안에서도 많은 생각과 의견들이 있다.

 

지금은 박 시장 부재중에서 집행부를 감시·견제를 해야 하는 만큼 진정한 리더십이 필요할 때다. 무엇보다 소통과 화합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의견들이 하나로 수렴되어 공통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경청하고 조율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그것이 대표의원의 자리라 생각한다.

 

한사람, 한사람의 의견을 허투루 듣지 않고 존중하던 대표의원, 더불어민주당을 하나의 팀으로 바로 세웠던 대표의원, 소탈하고 정 많은 대표의원으로 기억되고 싶다.

 

-시의회 동료의원들과 시민에게 당부 말씀은?

시민들이 보내주신 촛불의 힘으로 여기까지 온 만큼 남은 10대 의정활동에 시민의 대변자로서, 최선을 다하여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함께 뛰어주시길 동료의원들께 당부드린다.

 

코로나19로 시민의 안전과 생명이 위협받고 경제는 심각하게 위축되었다. 그간 시민들께서 고통을 감내해 주신 덕분에 우리는 그 어느 국가보다도 잘 해왔다. 부디 힘드시겠지만 앞으로도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시고,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밑거름 삼아 코로나 위기 극복과 코로나 이후의 시대를 앞장서서 준비하도록 하겠다.

 

 

/변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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