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코로나19 극복 ‘이탈리아 음악의 밤’ 공연국립부여박물관 주최, 넬라판타지아 등 주옥 같은 16곡 아리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한민국과 이탈리아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며, 자가격리 상태에서도 아파트에서 베란다 문을 열고 서로를 위로하며 노래하던 이탈리아 사람들의 모습을 떠올리게 된다.
이번 공연은 세계 음악의 중심지인 이탈리아의 오페라와 나폴리 민요 그리고 영화음악 등을 선보이는 정통 클래식 공연이다.
출연진은 테너 이동신, 소프라노 베네데타 김, 피아니스트 마우리지오 카르넬리, 오카리니스트 조은주, 기타리스트 정진채 5인이며, 테너-소프라노-피아노-오카리나-기타가 어우러져 ‘네순 도르마’, ‘축배의 노래’, ‘대부’, ‘넬라 판타지아’, ‘돌아오라 소렌토로’, ‘푸니쿨리 푸니쿨라’ 등 16곡의 명곡을 연주한다.
성악가 테너 이동신은 JTBC '팬텀싱어' 시즌1에서 파워 넘치는 가창력으로 돌진하는 '흑소테너'라는 애칭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성악가 소프라노 베네데나 김은 이탈리아 볼로냐 오페레타 프리마 소프라노를 역임했으며, 바티칸 교황청과 함께 ‘프란체스코 교황의 영상음반’을 제작한 세계적인 뮤지션이다.
또한, 마우리지오 카르넬리(Maurizio Carnelli)는 이탈리아의 저명한 피아니스트로 2020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초빙교수로 내한한 것을 계기로 이번 무대에서 연주하게 되었다. 오카리니스트 조은주와 기타리스트 정진채는 대전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정상급 연주가이다.
공연실황은 영상으로 촬영해 공연장을 찾지 못한 국민들께서도 유튜브로 감상할 수 있도록 온라인 서비스할 계획이다.
윤형원 국립부여박물관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서 코로나 19로 어려움에 처한 부여군민들을 포함한 전 국민들이 위로를 얻기를 바란다”며 “아낌없이 후원해준 주한 이탈리아 문화원에도 감사한다”고 말했다.
/변완영 기자 <저작권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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