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AI 결합 ‘유도등 결합형 위치안내설비’ 공급 김동오 대표 “가성비 높인 안전 신제품 출시”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노후 다중이용시설의 재난‧안전 취약성이 높아지고 있어 사고에 대한 국민 불안감이 증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복합 재난 발생 시 기존 건물 내 설치돼 있는 고정식 비상구 유도등만으로는 위험 발생 시 그 상황에 꼭 맞는 대응요령 안내가 불가능하죠.”
(주)코너스 김동오 대표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트윈 등 최신 개발된 기술을 접목해 안전관리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코너스는 IoT(사물인터넷)와 AI(인공지능)를 기반으로 재난안전시스템을 개발‧공급하는 안전전문기업이다.
김동오 대표는 “코너스는 종래 수동형 안전체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사물지능과 디지털 트윈 기술 융합을 통해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면서도 추가 소요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새로운 위치안내 설비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기존 비상유도등에 위치안내 설비를 간단히 추가함으로써 중복투자가 발생하지 않으면서도 실시간 가변식 위치안내가 가능하도록 가성비를 높인 제품이다.
코너스의 ‘유도등 결합형 위치안내설비’는 가변식 LED 표시등, 표시등 제어 통신모듈, 내장 배터리로 구성된다. 전원 공급 방식은 기존 유도등 공급 전원을 활용한다. 이 설비는 건물 내 유도등이 설치된 위치에 부착해 상하좌우 LED 표시로 실시간 대응요령을 안내하며, 음성안내에 필요한 모듈이 선택적으로 결합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건물 내 고정식 비상도등과 지능형 위치안내설비의 설치 위치를 3D(3차원) 디지털 트윈(digital twin‧가상모델) 관제 화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육안 위주 정기점검 및 현장인력 검사 방식에서 벗어나 실시간으로 유도등 상태(LED 및 전원공급 상태) 점검이 가능해지면서 재난 시 동작하지 않는 비상유도등이 없도록 예방할 수 있으며, 기존 점검 방식 대비 유지보수 비용 축소를 기대할 수 있다.
코너스는 이미 철도 분야에서 배연설비와 연동하는 스마트 재난안전시스템을 개발해 위험상황 발생 시 탈출구 표지의 지능형 점등 제어를 세계 최초로 구현해 성공적으로 상용화한 바 있다.
코너스는 또 다수의 건설‧산업 현장 스마트 안전관리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코너스는 사물지능과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건설‧산업 현장에 적합한 스마트 안전관리 솔루션을 출시했다.
김동오 대표는 “건설‧산업 현장은 작업 반경이 넓고 사각지대가 많아 인력에 의한 점검만으로는 관리가 어려워 재난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응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며 “건설‧산업 현장에서의 인명사고 피해는 매년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으며, 전체 산재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건설업에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건설·산업현장의 위험요소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장 안전사고를 방지해 인적·물적 피해 발생 가능성을 차단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김동오 대표는 “4차 산업혁명 기술 발전에 따라 ICT 장비, AIoT(인공지능 사물인터넷)와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너스의 ‘건설‧산업 현장 스마트 안전관리 솔루션’은 통신이 열악한 현장 환경 극복을 위한 저전력 광역 무선통신 기술이 적용됐다. 건설현장 위험상황 인식에 특화된 지능형 영상분석 기술과 이동식 IoT 장비 및 작업자 위치 추적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김동오 대표는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시장 요구에 부응해 가성비를 높인 신제품을 출시해 도로터널과 다중밀집시설, 초고층 건물 등에 ‘스마트 재난안전 시스템’이 보다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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