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정원박람회, ‘K-Garden’으로 한류 편승
10.8~18 ‘서울국제정원박람회’… 3월말까지 운영자 공모
변완영 기자 | 입력 : 2020/02/24 [01:00]
▲ 지난해 열린 '2019 서울정원박람회' 모습 © 매일건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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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을 차지하며 한류열풍이 다시금 불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는 K-Garden으로 한류 열풍을 이어간다.
서울시는 지난해 ‘도시재생형 정원박람회’를 추진한 제5회 ‘서울정원박람회’ 개최에 이어 올해 10월 8일 부터 18일까지 11일 간 서울로 7017 및 서울역 도시재생지역(중림-서계-만리) 일대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시재생형 정원박람회’로 서울시만의 차별화된 정원박람회 브랜드를 세계로 확산한다는 취지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서울로7017과 연계해 70개소의 시민참여정원과 17개소의 전문가가 만드는 전시정원을 조성하고 정원문화 확산 및 관심을 증대시킬 시민참여프로그램, 국제콘퍼런스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K-Garden에 걸맞게 국내·외 유명 정원 작가나 단체를 초청해 정원을 만들고 국제공모전을 통해 작가정원을 조성하는 등 국제적이면서 정원으로 도시를 재생시키는 박람회를 추진한다.
또한, 도시재생지역인 중림-서계-만리동 일대의 골목골목마다 지역주민과 함께 동네정원을 조성하고, 지속적으로 주민들이 유지관리 할 수 있도록 마을정원사를 양성하는 등 주민들의 일상 속 정원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운영사업자 공모를 오는 3월 말까지 서울시 홈페이지와 ‘서울계약마당’ 홈페이지를 통해 추진한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서울의 조경과 정원문화가 세계로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시와 시민의 연결고리가 돼 도시재생형 정원박람회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아 생활 속 정원문화와 정원 산업이 활성화되는 서울시만의 정원박람회로 자리매김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변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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