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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연구원, 지멘스와 가스터빈 분야 국제공동연구 착수
가스터빈 핵심 부품인 압축기의 성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협력
조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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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2/1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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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멘스 가스터빈(SGT6-8000H)           © 매일건설신문

 

한전 전력연구원은 세계적인 전기전자기업인 지멘스와 공동으로 가스터빈 핵심 부품인 압축기의 성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가스터빈발전은 석탄화력발전 대비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 같은 미세먼지 배출이 1/8에 불과해 친환경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가스터빈은 복합화력발전소 건설비용의 30~50%를 차지하는 핵심 설비다.


가스터빈은 공기를 압축하고 연료와 함께 고압 조건에서 연소시켜 생긴 가스로 터빈을 회전시키고 전기를 생산한다. 그런데 오염물질이 포함된 공기로 인해 압축기가 오염될 경우 가스터빈의 성능 저하가 발생한다.

 

발전소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압축기 블레이드에 부착된 오염물질 제거를 위한 세정을 주기적으로 실시하지만, 터빈 블레이드의 오염은 외부에서 확인이 힘들어 발전소에서는 오염도와 관계없이 주기적으로 세정을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세정작업 시마다 1,000만 원의 청소 비용과 발전정지에 따른 손실비용이 발생하고 터빈 블레이드 내구성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는 실정이다. 지난 25년간 국내 발전회사가 가스터빈 유지보수에 지출한 금액은 4조 2104억원에 달한다.

 

이에 한국전력은 외국 가스터빈 제작사에 지불하는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고 발전소 효율 향상을 위해 가스터빈 압축기 성능 향상 프로그램 국제공동연구에 착수했다. 발전소 계측설비에서 실시간으로 얻어지는 미세먼지, 온도, 습도 등 데이터를 활용해 가스터빈 압축기의 세정·공기 필터 교체 시기를 예측하는 프로그램 개발이다.

 

프로그램 개발이 완료되면 발전소의 불필요한 운전 정지를 방지함으로써 가스터빈 정비에 소모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유럽과 가스터빈 분야 연구개발 협력은 해외시장진출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2020년 지멘스와의 국제공동연구를 시작으로 해외 선진 제작사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가스터빈 핵심 기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조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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