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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관 봉착 건설산업… 스마트건설지원센터가 물밑 지원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실증, 제도개선… 스타트업 창업 지원
조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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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1/0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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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술진흥법‘ 개정으로 설립·운영 및 지원 근거 마련
개소 후 해외 기술수출 1건, 투자유치 5개사 등 성과

 

▲ 지난해 6월 열린 스마트건설지원센터 2단계 개소식             © 매일건설신문

 

건설산업이 국내외 수주 감소, 경쟁력 약화와 고령화, 인구감소 등으로 성장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효율성 제고를 통해 이를 타개할 수 있는 방안으로 ‘스마트 건설기술’의 중용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스마트 건설기술’은 기존 건설기술에 ICT(정보통신기술), 빅데이터, BIM(빌딩정보모델), 드론, 로봇 등 첨단기술을 활용하는 융합형 기술을 일컫는다. 이와 관련해 위치기반 기술을 근간으로 하는 공간정보 기술에서의 3차원 데이터의 역할과 활용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스마트 건설기술이 건설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고려돼 미래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며, 관련 분야의 창업도 활성화되고 있다. 스마트 건설기술이 건설산업의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스마트건설지원센터’가 주목받고 있다.

 

5세대 창업지원 서비스 제공

 

2018년 9월 개소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스마트건설지원센터’는 첨단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건설산업에 특화된 5세대 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건설연구원의 연구역량과 자원을 투입해 스마트건설 아이디어를 구현하기 위해 기술개발지원을 수행한다.

 

센터는 특히 전문 연구진, 지식재산권, 첨단 시험·분석 인프라 등을 활용해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과 검증·실증, 제도개선, 성과확산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건설산업 분야의 기술창업에 특화된 창업지원 기능을 병행하고 있다.

 

스마트건설지원센터는 개소 후 보다 탄탄한 운영기반을 마련했다. 2018년 11월 송석준 국회의원의 대표발의로 ’스마트건설지원센터‘의 설립·운영 및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한 ’건설기술진흥법‘ 개정안이 이듬해 8월 통과된 것이다.

 

건설기술 진흥법 개정안은 국토교통부장관이 융·복합 건설기술의 개발 및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시책을 마련하도록 하고, 스마트건설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명확히 했다.

 

건설연구원 관계자는 “건설연에서는 2018년부터 스마트건설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었지만, 법적 근거가 없어 안정적인 융·복합 건설기술의 개발·보급 및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고 말했다.

 

임대료·관리비 일체 면제

 

스마트건설지원센터는 ‘스마트건설지원센터 운영 매뉴얼’에 근거해 스마트건설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우수한 초기창업자 및 예비창업자가 입주하도록 하고 있다. 입주된 기업에는 사무공간이 무상으로 제공되며 아이디어 구현 지원, 시제품 제작, 컨설팅 및 사업화, 투자유치 연계 등 다양한 보육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센터의 기본 입주기간은 3년으로 임대료와 관리비 일체가 면제되며 이후에도 실적 등을 평가해 1년 단위 연장이 가능하다.

 

현재 ’스마트건설지원센터‘에는 외부 창업기업 14개사와 건설연구원 연구자 창업기업 8개사, 총 22개사가 입주해 있다. 지난해 ’스마트건설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입주기업 5개사를 추가로 선정했다.

 

입주기업들은 화재발생 시 스프링클러·소화기 오작동 방지 특허 보유, 무선통신 음영지역(터널 등)에서 안정적 통신환경 확보를 위한 블루투스 네트워크(Bluetooth Network) 구축기술 개발, 드론이용 실시간 토공량 산출 소프트웨어 개발, 지하시설 공사 시 자동 3D(3차원) 지도 구축장비 개발 등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이다. ‘2018년 스마트 건설기술‧안전 대전’의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입상 기업들로 입주 공모 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센터는 개소 후 해외 기술수출 1건, 투자유치 5개사, 건설연-입주기업 공동연구를 통한 실용화 5건 등 가시적 성과를 달성했다. 입주기업들은 2018년 46억원 상당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약 90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상복합 건물내 관로를 통한 쓰레기 처리기술을 보유한 입주기업 ㈜에코파는 최근 1,200억 규모의 폐기물 처리·발전시설 사업을 수행하는 태국기업과 컨소시엄 형태로 기술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스프링클러·소화기 오작동방지 특허를 보유한 파이어버스터는 건설연 내 화재안전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다양한 압력·환경조건에서의 실검증 연구를 수행했으며, 올해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건설기술연구원 관계자는 “2021년까지 스마크건설지원센터의 건물을 별도 신축해 현재 22개의 입주기업을 50개로 대폭 확대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조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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