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운영 통합 ‘해외항만시장’ 진출방안 모색

해수부, 해외항만시장 진출방안 및 극동러시아 투자사업 논의

변완영 기자 | 기사입력 2019/12/10 [14:12]

건설·운영 통합 ‘해외항만시장’ 진출방안 모색

해수부, 해외항만시장 진출방안 및 극동러시아 투자사업 논의

변완영 기자 | 입력 : 2019/12/10 [14:12]

▲ 해수부는 해외항만개발 지웒협의체 정기협의회를 지난 11일 켄싱턴호텔에서 개최했다.  © 매일건설신문


해양수산부는 11일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2019년도 해외항만개발 지원협의체 정기협의회’를 개최했다.

 

‘해외항만개발 지원협의체’는  2016년 3월에 항만공사, 금융기관, 물류기업, 건설사, 학계 등 40여 개의 기업 및 단체가 참여해 출범했다. 협의체는 이번 협의회까지 총 12차례의 정기협의회를 개최해 해외항만 개발사업을 지원해 오고 있다.


해수부는 그간 해외항만시장 진출에 있어 항만 건설과 운영을 각각 추진해 왔으나, 최근 민관합작투자사업(PPP)확장 등 세계 항만시장의 변화에 발맞추기 위해 앞으로는 건설과 운영을 통합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번 협의회 1부에서는 해외 운영사와의 공동운영법인 설립과 개발・운영권 확보 등을 위해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K-GTO, 해외항만 진출방안 등 정부정책을 소개하고, 건설사, 운영사, 금융기관 등과 논의했다.

 

2부에서는 러시아 극동투자수출청의 투자 담당자(Invest Director)가러시아 극동지역 투자유치에 관해 발표해 러시아 진출에 관심 있는 우리 기업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러시아 슬라비얀카항 타당성조사 결과와 볼쇼이카멘 물류단지 및 포디야폴스키 항만의 개발 타당성조사 진행상황을 발표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국내 기업의 해외항만시장 진출은 신북방정책과 신남방정책을 원활하게 추진함에 있어 꼭 필요한 요소이다”라며 “앞으로도 정기협의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우리 기업의 해외항만시장 진출을 다방면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협의체에는 부산항만공사(BPA), 수출입은행, 한국산업은행, 삼성물산, 현대상선, 현대건설, GS건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등이 참여하고 있고, Korea Global Terminal Operator는 여러 국가에서 컨테이너 터미널을 운영하는 한국기업을 말한다.

 

 

/변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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