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친환경 고체형 ‘구스픽스 조인트’ 시공매립형 구스픽스 조인트 시공 & 저소음포장…지하차도 소음 획기적 줄여경제성·방수성·내구성·접착성 등 우수
최근 서울시는 서부도로사업소 관할인 신사지하차도의 통행 시 소음으로 발생하는 민원을 해결하고자 지난 10월30일부터 11월 3일까지 서울시 터널에는 처음으로 매립형 구스픽스 및 저소음포장공사를 진행했다.
이 공법의 특징은 ▲경제성 ▲방수성 ▲내구성 ▲접착성 ▲시공성 등을 들 수 있다. 먼저 탁월한 보증기간으로 국내에서는 25년을 보장가능하다는 평이다. 방수성도 우수하여 공극률 제로의 완벽한 방수를 자랑한다. 또한 접착성·소성변형 저항성이 우수해 내구성도 확보했다. 특히 부식방지·열화저항성·휨 추종성등 뛰어나다는 점이다. 시공 시 롤러 다짐이 불필요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구스(Guss)는 독일어로 시공 시 죽처럼 흘러내리는 의미로 유럽에서 100여년 전에 개발돼 공용성이 입증된 공법이다.
이미 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구스아스팔트(구스+개질아스팔트)는 강상판에 시공 시 불투수성으로 방수층을 형성하여 하부구조의 연약화를 방지하는 우수한 공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로 인해 독일을 비롯한 유럽 선진국 및 러시아, 중국, 일본에서 장대교량의 강상판 및 콘크리트 상판 포장에 적용되어 상용화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청담대교(1998년), 영종대교(2000년), 광안대교(2001년), 인천대교(2009년)에 구스아스팔트 공법을 적용했다.
대로건설이 개발한 ‘구스픽스하프’는 구스아스팔트 바인더를 골재와 혼합해 작은 알갱이 형태의 고체타입으로 성형된 제품으로 공사현장에서 버너나 소형쿠커로 바로 융용시켜 시공 가능하다. 이로 인해 구스 아스팔트 혼합물의 최상위 품질 유지와 긴급보수가 가능하다.
대로건설 관계자는 “이 제품은 구스픽스가 가지고 있는 경제성, 내구성 등의 장점에다 긴급보수성까지 더해진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제품의 장점으로 필요한 만큼의 사용으로 잔량 폐기를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점과 버너, 토치 등을 이용해 열을 속성으로 가열함으로써 시공이 빠르고, 영하의 날씨에도 시공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시공 후 즉시 통행가능하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대형 쿠커 및 다짐장비 비용, 운송비, 노무비 및 교통체증완화의 사회적 비용이 절감된다는 점이다. 또한 솔벤트가 첨가되지 않은 열가소성으로 친환경 아스팔트로서 재활용가능하다.
이 제품은 포트홀에 사용할 수 있다. 작은 결함의 빠른 보수로 큰 결함 생성 및 사고 등을 방지 할 수 있다. 맨홀 보수 및 지하관로 굴착보수, 긴급을 요하는 보수구간에서 적절하다.
교량, 도로포장 보수, 익스펜션 조인트 실링에도 안성맞춤이다. 그 외에도 아스팔트 코어 채취 후 시추홀 마감이나, F1자동차 경주장 및 특수도로 등의 보수에도 적합하다.
시공방법은 보수부위 확인 및 청소를 한 다음 표면을 가열하고 구스픽스를 가열한다. 이때 버너, 토치를 이용한 가열, 전용 쿠커를 이용한 가열, 전자레인지를 이용한 가열 등이 사용된다. 가열이 끝나면 구스픽스를 포설하고 표면을 정리한 후에 교통개방이 이뤄진다.
현재 김포 운양지하차도 일체화(구스픽스+저소음포장)시공, 신사지하차도 일체화시공, 한남대교 구스픽스 시공 등의 사례가 있다.
서울시 도로사업소 관계자는 “지하차도 민원해결을 위해 시공이음부(조인트)에 매립형 구스픽스 및 저소음포장으로 시공 했는데 주변 아파트 민원이 확연히 줄었고, 방음벽을 별도로 설치하지 않아도 소음으로부터 안전하다”며 “추후 이 제품의 안전성과 경제성을 검토한 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변완영 기자 <저작권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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