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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상어워드, 장보고의 도전·개척정신 계승”
[특별인터뷰] ‘제2의 장보고’를 찾아라! - 김덕룡 장보고글로벌재단 이사장
변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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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1/2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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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스포라’글로벌 경영…국가발전 견인
조선업·해운산업 재가동…해양강국 진출↑

 

  © 매일건설신문


통일신라 후기인 9세기경에 활약했던 무장이자 무역상인 장보고는 오늘날 다국적 종합상사 또는 초국경기업에 버금갈 정도로 상생전략에 의한 기업경영모델을 제시했다.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경제공동체 건설의 선구자였으며 재외신라인 디아스포라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했다. 이러한 장보고의 글로벌 경영과 기업가정신을 세계 널리 알리고자 만든 단체가 ‘장보고글로벌재단’이다.

 

1200여년 전 통일신라의 경제 및 문화영토를 한·중·일은 물론 중동지역까지 확장했던 장보고 대사의 도전·개척정신, 글로벌 리더십과 성공비결을 계승하고자 ‘제2의 장보고대사’를 발굴하는 ‘장보고한상’이 제정됐다.

 

지난달 24일 완도군과 장보고글로벌재단이 공동주최하는 ‘2019장보고한상어워드’시상식이 열렸다. 올해 시상식은 세계한상대회가 열린 여수에서 개최됐으며 세계한상대회에 참석한 재외동포 경제인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김덕룡 장보고글로벌재단 2대 이사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나눴다.

 

-장보고 재단이 하는 일(사업)을 간략히 소개한다면?
 장보고글로벌재단은 일찍이 1200년 전인 9세기에 오늘의 한·중·일인 동북아와 동남아 해상무역을 평정했던 해상왕 장보고 대사의 정신을 현대에 맞게 계승하여 청년들에게는 장보고의 ‘도전 및 개척정신’을, 기업인들에게는 장보고의 ‘글로벌 경영모델’을, 정치인에게는 ‘국가 미래 비전’을 갖도록 해 지역 및 국가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해상왕 ‘장보고 정신’은 무엇이고 그가 왜 대단한가?
장보고 정신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도전정신이자 개척정신이라고 할 수 있다. 당시 신라의 한반도를 넘어 세계라 할 수 있는 중국과 일본을 넘어 동남아까지 무대로 디아스포라를 이루고자 했으며, 글로벌 정신과 경영을 통해 신라발전, 즉 국가발전을 도모했다는 점이 위대하다고 할 것이다.

 

-‘코리안 디아스포라 역사관’을 완도군과는 함께 추진 중이라고 들었다.
코리아 디아스포라는 장보고 시대에 시작됐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청해진이 설치됐던 완도는 그 중심지요. 본거지였다. 따라서 완도에 코리아 디아스포라 역사관이 설립되면 의미가 남다를 것이다.

 

-제2의 장보고인 한상인들을 발굴 육성한다는데.
나는 1993년부터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를 설립하고 이사장을 맡고 있다. 그런 연유로 장보고글로벌재단 이사장도 맡게 된 것이다. 세계 190여 개국에 퍼져있는 750만 재외동포 경제인들(한상) 가운데 대한민국의 경제 및 문화영토들을 확장하는데 큰 공로가 있으면서 거주하는 국가사회에서 존경을 받는 한상들을 발굴해 ‘21세기 오늘의 장보고 대사’로 예우하고자 2016년부터 ‘장보고한상어워드’(장한상)를 제정, 시상해오고 있다.

 

-한상인 수상자는 어떻게 선정되나?
내가 이사장과 총재를 맡고 있는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나 ‘세계한민족공동체재단’의 네트워크나 세계 각국의 한인회 등에서 추천받은 사람 중에서 심사위원회를 구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하고 있다.

 

-최근 UN피스코 창립식이 열려 이사장으로 업무로 시작했는데, 장보고 재단과 관련 있나?
그렇다. UN피스코(한반도평화번영재단)이 이번달 5일 출범했다. 장보고재단과는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는 민간 공공외교가 중요하다. 민간 공공외교를 위해서는 한상의 역할, 그중에서도 한반도 정세에 큰 영향을 끼치는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변 4대 강국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그런데 이 한반도 주변 4대 강국에 우리 재외동포 80% 이상이 밀집해 살고 있다. 그래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해서는 한반도 주변 4대 강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퍼져있는 재외동포의 네트워크와 역할이 크고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한반도 평화와 공동번영 그리고 이를 통한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이 장보고 재단과 코리아 디아스포라의 궁극적 목표라고 할 수 있겠다.

 

-해양국가인 우리나라가 해양강국이 되기 위한 조건과 앞으로 이사장으로 할 일은?
변변한 부존자원도 없고 영토도 좁지만, 우리에게는 큰 장점이 있다. 대륙을 등에 지고 삼면이 바다인 반도국으로서 전 세계 곳곳에 750만에 이르는 재외동포가 훌륭히 정착해 있는데다가 어느 나라보다 우수한 창조능력을 가진 인적자원을 지니고 있으며, 세계 제일의 정보통신 기술력과 지식정보화 산업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우리의 강한 수출경쟁력과 함께 조선업과 해운산업을 다시 재가동해 시너지 효과를 낸다면 마침내 해양강국의 꿈은 이뤄지게 될 것으로 믿는다.


장보고글로벌재단은 장보고 정신을 오늘에 되살려 우리나라가 해양강국으로 나아가는 데 자그마한 밑거름이 되고자 한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씀은?
매일건설 독자 여러분! 모두 장보고의 개척정신과 도전정신 그리고 글로벌 정신을 다시한번 오늘에 되돌아보고, 항상 가슴과 머리로 기억하면서 하고자 하는 일과 목표하는 뜻이 순조롭게 이뤄지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김덕룡 프로필>
경복고 졸업
서울대 문리과대학 사회학 전공
미국 포틀랜드주립대학교 명예인문학 박사

UN한반도평화번영재단이사장(2019~)
민주평통 수석부의장(2017~2019)
사단법인 장보고글로벌재단 이사장(2018~)
민주화추진협의회 공동이사장(2002~)
(재)평화와 번영을 위한 세계한민족공동체재단 총재(2002~)
(사)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이사장(1993~)
제13~17대 국회의원(5선) 및 정무1장관(1988~2008)

 

 

/변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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