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프리즘
정책종합
2030년까지 ‘급행철도 운행노선’ 비율 두배 이상 확대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 ‘광역교통 2030’ 선포
윤경찬 기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19/10/31 [15:12]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GTX-B·C노선 조기 착공 추진… 트램 등 적극 도입
주요 간선의 상습정체구간 ‘대심도 지하도로’ 신설 검토
수도권 외곽 순환고속도로망 조기 완성… 도심 교통량 분산 추진

 

▲ 광역교통 2030 인포그래픽         © 매일건설신문

 

정부가 서부권 등에 급행철도 신규노선을 검토하는 한편, 4호선(과천선) 등 기존 광역철도 노선을 개량해 급행운행에 나설 계획이다. 인덕원~동탄 등 신설되는 노선도 급행으로 건설해 2030년까지 급행 운행비율을 현재의 2배 이상(16%→35%)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3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주요 거점을 30분대에 연결하는 광역철도망을 구축하는 내용을 담은 ‘광역교통 2030’을 선포했다.

 

정부는 수도권급행철도 A노선(2023), 신안산선(2024)은 계획대로 차질없이 준공하고, 수도권급행철도 B·C노선은 조기 착공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도권 인구의 77%가 급행철도의 수혜지역에 해당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유기적인 철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수인선(2020, 동서축), 대곡~소사(2021, 남북축) 등 동서·남북축을 보강하고, 사상~하단선(2023, 부산·울산권), 광주 2호선(2025, 광주권) 등 도시내 이동성 강화를 위한 도시철도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아울러, 일광∼태화강(2021, 부산·울산권) 등 기존 철도노선을 활용한 광역철도 운행으로 수송능력을 증대할 예정이다.
 
트램, 트램-트레인 등 신교통수단을 적극 도입해 나갈 예정이다. 성남 트램 등 GTX 거점역의 연계 교통수단 및 대전 2호선 트램, 위례 신도시 트램 등 지방 대도시와 신도시의 신규 대중교통수단으로 트램을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도시 내부에서는 트램으로, 외곽지역 이동시에는 일반철도로 빠르게 이동해 접근성과 속도 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트램-트레인’ 도입도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도권 외곽 순환고속도로망을 조기에 완성해 도심 교통량의 분산을 추진한다. 제1순환고속도로의 교통흐름 개선을 위해 상습정체구간 2곳(서창~김포, 판교~퇴계원)의 복층화를 검토하고, 제2순환고속도로는 미착공 구간의 조속 착수를 통해 2026년 전구간 개통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간선의 상습정체구간 해소를 위해 대심도 지하도로 신설을 검토한다. 수도권 동서횡단축 등 주요 간선도로(연구용역 중), 부산·울산권 사상~해운대(민자적격성 조사 중) 등에 지하부는 자동차, 지상부는 BRT·중앙버스차로 등 대중교통차로로 활용하는 대심도 지하도로 신설을 검토할 예정이다.

 

광역버스의 대폭 확대와 함께 서비스도 향상한다. M버스 운행지역을 지방 대도시권까지 확대하는 등 운행노선을 대폭 확충하고, 정류장 대기 없이 M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 노선으로 예약제를 확대(2022)할 계획이다. 남양주 왕숙, 인천 계양, 부천 대장 등 3기 신도시에 전용차로, 우선신호체계 적용 등 지하철 시스템을 버스에 도입한 S-BRT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라∼강서 2단계 등 광역BRT 구축 사업을 지속 확대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BRT를 S-BRT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갈 예정이다.
 
속도 경쟁력과 대용량 수송능력을 갖춘 고속 BTX(Bus Transit eXpress) 서비스를 도입해 기존 광역버스 보다 이동시간을 30% 이상 단축할 계획이다.

 

고속 전용차로와 함께 정체가 심한 종점부 구간에는 지하에 전용차로 및 환승센터를 설치하여 이동속도를 30% 이상 향상시키는 방안을 연구용역을 거쳐 마련할 예정이다.
 
빠르고 편리한 연계·환승 시스템 구축을 위해 도심형(삼성역 등), 회차형(청계산입구역 등), 철도연계형(킨텍스역 등)으로 환승센터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광역버스 노선을 환승센터에 연계되도록 개편하는 등 대중교통 운행체계를 환승센터 중심으로 재정비하여 환승시간을 최대 30% 단축할 예정이다.

 

2020년부터는 광역버스 노선에 2층 전기버스를 운행하는 등 대중교통 수단을 CNG, 수소 등 친환경차량으로 전환한다.

 

광역교통 운영관리 제도 측면에서는 쪼개기·연접개발 방식으로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을 회피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선대책의 수립기준을 2배로 강화하고, 광역교통개선사업 지연 등으로 신도시 초기 입주단계에서 나타나는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광역교통특별대책지구 제도를 도입, 광역버스 운행, 환승정류장 설치 등 즉시 시행 가능한 특별대책을 수립·시행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표한 ‘광역교통 2030’이 차질없이 추진되면, 2030년에는 간선급행망의 조기 구축 및 연계교통 강화로 수도권 내 주요 거점과 서울 도심을 30분대에 연결해 출퇴근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최기주 위원장은 “광역교통 2030의 세부과제별 추진계획을 철저히 마련하고 관계 기관·지자체와 적극 협력해 광역거점간 통행시간 30분대로 단축, 통행비용 최대 30% 절감, 환승시간 30% 감소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윤경찬 기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트렌드 ISsUe
“인공지능 학습기술로 ‘발전소 건강’ 알 수 있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