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정감사 내달 2~21일 합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대정부질문·예산안 질의 이후
변완영 기자 | 입력 : 2019/09/23 [01:51]
▲ 정기국회 기간중 의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 매일건설신문
|
정기국회가 초반부터 조국 법무부장관을 둘러싼 갈등으로 파행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국정감사 일정이 다소 변경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 등 여야3당은 지난 18일 국회 일정을 수정하면서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는 먼저 대정부질문을 실시하고 2일부터 21일까지 국정감사에 돌입한다고 합의했다.
이에 따라 국회는 오는 26일 정치 분야, 27일 외교·통일·안보 분야, 30일 경제 분야, 10월 1일 사회·문화 분야 등 나흘간 정부 정책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듣기로 했다. 원래는 23일부터 26일까지였으나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방문으로 인해 일부 장관들의 공백에 따른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것이 중론이다.
또한 당초 이달 30일부터 내달 19일까지로 예정됐던 국정감사는 10월 2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여야는 9월 17∼19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합의했으나,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참석에 반대하면서 무산됐다.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정부의 시정연설은 기존 합의대로 다음달 22일 청취하기로 했으며,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하기로 했다.
/변완영 기자
<저작권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