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번호판 인식 카메라’ 업데이트…절반 수준 그쳐병원·쇼핑몰·주차장 등 8월까지 ‘현실화’ 해야…기존 인식 못해국토부, 페인트식 번호판 올 9월·필름식 내년 7월 도입
새로운 번호판을 부착하게 될 차량은 월 15~16만대 수준이지만 쇼핑몰 등에서 운영되고 있는 기존 차량번호인식카메라는 8자리 번호판을 인식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부터 시·도와 합동으로 중점관리 시설물 전수조사 및 홍보, 추진실적 점검 등을 통해 8월까지 업데이트가 완료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하고 있다.
하지만 업데이트 착수율은 51.8%, 완료율은 9.2% 수준에 그쳐 번호판 등록 및 발급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지자체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경찰청 단속카메라(8,642대)와 도로공사 톨게이트(370개소)는 시·도와는 별도로 해당기관에서 6월 중순부터 업데이트 작업에 착수해 당초 계획대로 8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9월 이전까지 업데이트가 완료되지 않을 경우, 차량출입 및 주차요금 정산 등에 큰 불편이 예상되므로 시·도 및 관련 단체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업데이트 속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토부는 페인트식 신규번호판은 예정대로 오는 9월 1일부터 도입·시행하며, 필름식 번호판의 도입은 내년 7월로 연기한다고 언급했다.
/변완영 기자 <저작권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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