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전문건설 수주 7조 8천억… 전월 대비 92.8%원도급공사 2조 5,490억 원, 하도급공사 5조 2,620억 원
지난달 전문건설공사 수주규모가 전월 대비 약 92.8% 수준으로 소폭 감소한 7조 8,750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원도급공사의 수주액은 전월의 62.6% 수준인 2조 5,490억 원, 하도급공사의 수주액은 전월의 약 105.8% 규모인 5조 2,620억 원으로 추정됐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전문건설공사의 ▲4월 수주실적과 ▲5월 경기전망을 담은 경기동향을 발표했다.
연구원은 “올해 들어 구체화된 정부의 건설투자 확대기조 등을 감안한다면 금월의 수주감소가 장기적으로 지속되지는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최근 발표된 3기 신도시의 공급계획, 추가경정예산의 편성, 주요 SOC사업의 예타면제 등이 구체적으로 추진되는 것을 감안한다면, 전체 건설업계의 차원에서 장기적인 공사물량의 감소에 대한 우려는 상당부분 감소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2019년 4월의 전문건설업 경기실사지수는 전월(77.4)보다 낮은 69.5로 조사됐으며 5월에도 동일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은형 책임연구원은 “정부의 건설투자 확대기조가 지속되면서 3기 신도시 등 건설산업에 긍정적인 호재들이 연이어 구체화되고 있지만 실무적인 입장에서는 이들이 장기적으로 업황에 반영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평가했다.
/조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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