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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육성·발전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요구’
사단법인 한국풍력산업협회 손영기 회장
매일건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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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4/24 [07:39]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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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영기 회장     © 매일건설신문

현재 우리나라에는 지난해 말 기준 98개소 635기의 풍력발전기가 설치되어 있다. 표면적으로는  GW(기가와트)급 원전 1기에 해당하는 발전설비(1.3GW)를 보유하고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추세임에는 틀림없으나, 우리 풍력 산업계는 각종 민원과 인허가 등 악조건 속에서 더딘 산업 성장속도로 인하여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는 상황으로 정부의 적극적이고 일관된 정책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최근 정부는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 정책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2017년 말 발표된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RE3020)’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16.5GW(기가와트)의 신규 풍력발전설비가 설치되어야 하며, 원활한 목표 이행을 위해 보급과 산업육성이 균형 있게 추진되어야 할 시점인 가운데, 정부의 ‘재생에너지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은 매우 시기적절한 대책 발표라 할 수 있다.
 
정부 발표에 따라 지자체 주도 ‘계획입지제도’를 통해 그동안 지연되어 왔던 국내 여러 풍력사업들이 사회적 수용성을 확보하고 재추진될 것이며, 이와 더불어 ‘원스톱 통합지원시스템’ 은 여러 규제로 지연되어 왔던 우리 풍력 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탄소의 배출량이 적은 설비에 REC 가중치를 우대하는 ‘탄소인증제’ 도입과 친환경성, 산업기여도 등을 고려한 경쟁입찰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거래방식, 중장기적인 핵심부품 국산화 및 초대형, 부유식 풍력 터빈 등 차세대 기술 개발에 대한 지원은 국산 제품의 효율 상승과 품질 기반 시장으로의 전환을 가능하게 만들 것이다.

 

특히 산업 육성을 위한 생산시설투자 금융지원과 초기 투자비 지원을 위한 재생에너지 전용펀드 조성, 재생에너지 생태계 및 혁신거점 조성 목표는 미래 우리나라 풍력산업의 장밋빛 미래에 대한 꿈을 실현해 줄 것으로 판단된다.

 

풍력산업은 풍력발전기 제조와 발전뿐만 아니라, 발전기에 들어가는 전력 부품 및 타워·단조품, 블레이드 및 소재 제조 및 개발, 유지보수, 운송, 시공 및 교육에 이르기까지 산업 간 확장성이 높고 발전 가능성이 높은 산업으로, 우리나라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이 가능한 산업이다.

 

삼면이 둘러싸인 우리나라는 오랜 기간 조선해양산업 강국으로서의 지위를 유지하며 다져둔 생산기반과 훌륭한 인력풀이 뒷받침되어 산업 성장을 위한 배경은 이미 마련되어 있다고 생각된다.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시장 형성을 위한 노력, 조선해양산업과의 융합 방안 모색을 통한 미래를 위한 투자는 아직 활성화 이전인 우리 해상풍력 산업계에 마중물이 되어 폭발적인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며, 이를 통해 발전 산업 확대는 물론 국내 풍력발전기 및 부품 제조업체의 성장과 해외진출을 통해 결과적으로 과거에 목표했던 세계 해상풍력 강국으로의 진입도 가능할 것이라 판단된다.

 

이제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온실가스 감축과 재생에너지 관련 산업의 육성 및 발전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요구인 바, 체계적인 재생에너지 3020 이행 계획을 통한 산업 육성과 설비 보급 확대가 성공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때이다.

 

 

사단법인 한국풍력산업협회 손영기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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