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강원도 산불지역 교통안전시설 긴급 복구긴급 복구 대상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시 기술지원
도로교통공단은 ‘강원도 산불특별재난지역’에 대한 교통안전시설물 긴급 복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강원도 고성군, 속초시, 강릉시, 동해시, 인제군 등 5개 지자체 교통안전시설의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해당 도로관리청에 점검 결과를 통보해 긴급 복구를 요청했다.
공단은 고성군·속초시 산불특별재난지역(국도 7호선, 국지도 56호선, 시·군도)내 총 38.5km의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7개소의 도로안내표지 및 교통안전표지 파손, 2개소(속초시)·21개소(고성군)의 교통신호기 파손에 대해 점검 결과를 해당 도로관리청에 통보하고 9일 복구 완료 후 정상작동 중인 것을 확인했다.
또 산불로 인한 무인단속카메라 3대의 이상을 발견해 2대는 복구 완료했다. 1대는 전선 소실로 전기복구 공사 후 복구 예정이다.
이외에도 특별재난지역을 추가로 점검해 산불로 인해 훼손된 ▲교통신호기 재설치 시 신호기 설치 위치 및 상습정체구간 신호연동체계 구축 기술지원 ▲산불 지역 휘도측정 무상 검사 실시 ▲교통안전점검차량(TSCV)을 이용한 도로 기하구조의 이상 수치 및 도로상태 점검 등에 나설 예정이다.
도로교통공단은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의 교통안전대책 수립을 위해 기술을 적극 지원하고 관계기관의 요청에 빠르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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