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술인의 날’, 83만 건설기술인 자긍심 높여건원ENG 곽홍길 회장 금탑산업훈장 등 유공 표창 등 이어져
이어 그는 “무엇보다 건설 산업은 기술력 부족, 청년층의 기피 및 후진국형 안전사고 등의 구조적인 문제점과 함께 해외사업의 경쟁력 약화라는 어려움 속에 있다”면서 “이러한 난관과 한계를 넘어 새로운 도전을 하기 위해서는 건설 산업의 근본적인 체질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정부는 건설 산업 구조와 생산체계 혁신의 속도를 높이고 스마트 건설기술 역량을 높이겠다고 강조하며, 시공역량을 중심으로 개편을 추진해, 올해 스마트턴키 사업을 도입하고, 공공설계에 건설정보모델링(BIM)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노후 SOC 보강 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기반시설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시설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추락 사고 예방을 위해 공공 건설공사에 일체형 작업발판사용을 의무화, 가설구조물의 안정성도 높이겠다고 김 차관은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개척과 투자 촉진을 위해 3조원 규모의 글로벌 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 펀드를 추가 조성하고, 중동 국가에 편중돼 있던 인프라 협력을 신남방․북방 국가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건설산업 발전에 공로가 많은 건설기술인 30인에게 정부포상 및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40여 년간 건설사업관리 분야에 몸담으며, 건설산업의 발전과 해외시장 진출에 공헌한 곽홍길 ㈜건축사사무소 건원엔지니어링 회장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그밖에 국토부 장관 표창은 대상자 20명 중 ㈜대우건설 김경민 연구원과 ㈜홍익기술단 윤일중 이사가 각각 시공사 대표와 용역사 대표로 수상했다.
한편 건설기술인의 날은 83만 건설기술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고 사기 진작을 위해 2001년부터 시작된 기념행사로 매년 3월에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로 열아홉 돌을 맞이했다.
/윤경찬 기자 <저작권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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